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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그섬 산산조각 났다” 트럼프 이란 초토화 영상 공개…그런데 너무 선명, 알고 보니 [현장영상]

2026-08-31 16:28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Kharg)섬이 공격받고 있다며 폭발 영상을 공개했지만 실제 영상이 아닌 인공지능(AI) 제작물 가능성이 제기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SNS에 “하르그섬이 산산조각 나고 있다”는 짧은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대규모 폭발 영상이 AI로 생성되거나 조작된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현재까지 카르그섬이 실제 공격받고 있다는 독립적인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로이터통신은 “백악관과 미 국방부도 관련 질의에 즉각 답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게시물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의 라라크섬에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 2곳을 타격했다는 발표 직후 공개 됐습니다. 미군은 “이란이 기뢰를 이용한 공격을 준비하는 즉각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제한적 정밀 타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란은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르그섬은 이란 원유 수출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핵심 에너지 허브로, 실제 공격이 이뤄질 경우 이란 경제와 국제 원유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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