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김민석,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 해임…“정청래 세력들” 문자 논란

2026-09-02 09:37 정치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1일 국회에서 강민구 윤리감찰단 부단장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있다. (세계일보 제공) <사진=뉴스1>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민구 당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대한 해임을 지시했습니다.

민주당은 1일 공지를 통해 "김 대표는 윤리감찰단 강 부단장의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강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보낸 '정청래 전 대표 측이 윤리감찰단 인사에 개입하려는 듯하다'는 취지의 문자가 발단이 됐습니다.

언론에 포착된 휴대전화 문자에서 강 부단장은 "부단장을 또 다른 사람 추천한다고 해서요. 장인재하고 누구 한 명을요"라며 "정청래 쪽 장인재 부단장이 검찰 수사관 출신이라서 김기표 의원한테 작업(이) 들어온 듯하다"고 했습니다.

강 부단장은 거듭 "정청래 세력들이 김기표 의원(에게) 작업(이) 들어온 듯하다"며 "저 중앙당에서 출근하라고 연락이 안 와서요. 사무총장한테 얘기 좀 해주셨으면 해서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빨리 가서 장악해야 할 듯하다"고 덧붙였고, 윤리감찰단의 구성과 운영 근거가 규정된 당규 제26조도 함께 보냈습니다.

윤리감찰단은 민주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주요 당직자의 불법·일탈 행위 등을 감찰하는 기구로, 김 대표는 지난달 21일 검사 출신인 김기표 의원을 당대표 직속 윤리감찰단장으로 임명했고, 지난 달 31일 강민구 명지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부단장으로 선임했습니다.

장인재 전 부단장은 정 전 대표 재임 때 윤리감찰단 부단장을 지냈습니다.

이번 문자는 새 지도부의 윤리감찰단 구성 중에 전 지도부 인사가 추가 부단장 후보로 거론되자, 강 부단장이 견제 의도에서 보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이번 해임은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