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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정성국 “김승원, 이 대통령 공소취소 행동대장 맡았다” [정치시그널]

2026-09-03 09:57 정치

[시그널픽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김승원, 이 대통령 공소취소 행동대장 맡았다"
"용혜인 지명, 김승원 집중포화 분산 전략"
"장동혁 내년 8월까지? 잠복된 이슈 언제 터질지 몰라"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시그널 : www.youtube.com/@정치시그널_채널A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정성국 / 국민의힘 의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님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정성국 : 안녕하세요? 부산진구갑 정성국 의원입니다.

▷ 유승진 : 네, 의원님. 또 뵙습니다.

▶ 정성국 : 반갑습니다.

▷ 유승진 : 일단 현안부터 여쭤보고 바로 다음 이야기로 이어가볼 텐데 일단 이재명 정부의 이번 개각을 총평하자면 어떻습니까?

▶ 정성국 : 지금 여섯 분 정도 장관급이 나왔는데 일단 그 두 분, 우리가 말하는 김승원 후보자,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지금 너무 좋지 않습니다. 나머지 분들, 어찌 보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으셨던 분들에 대한 소식은 거의 들려오지 않고 오직 지금 보면 김승원 후보자,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얘기들이 지금 언론을 도배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게 무슨 언론에서도 그분들 그렇게 일부러 어떻게 보면 하려고 하는 거 아니잖아요. 그만큼 심각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일단 김승원 후보자 얘기부터 해볼게요. 공소 취소를 주장하는 의원들의 모임의 공동대표셨기 때문에. 이게 이제 법무부장관이 된 후에 ‘공소 취소에 대한 드라이브를 상당히 걸 수 있다.’ 이런 우려를 야권에서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지금 사실 김민석 대표도 공소 취소 부분을 하려고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입장 바꿔놓으면 대통령을 하고 있지만 마음이 불안하겠죠. 왜냐하면 대통령이 끝나고 나면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이 부분이, 재판을 다섯 개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본인의 안위가 지금 얼마나 신경이 쓰이겠습니까? 그러면 임기가 또 1년 2개월 지났고. 이게 임기가 절반 이상 지나게 되면 대통령의 권력이 떨어지잖아요.

그러니까 김민석 대표를 통해서 공소 취소 드라이브를 걸 건데 여기에 앞장 서줘야 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정성호 법무부장관은 지금까지 기본적인 역할을 하면서 떠났고 또 힘들어했고. 왜냐하면 이게 워낙 저항에 많이 부딪히니까. 김승원 후보자가 행동대장 역할을 맡았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지금 생각보다 많은 비판의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고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지금 굉장히 난관에 부딪히지 않겠나 보입니다. 밀어붙이려고 하겠지만 상당히 큰 후폭풍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어붙이기는 할 것 같다?

▶ 정성국 : 그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그런 거 가릴 때가 아닌 것 같아요. 조작기소 특검을 통해서 공소 취소까지 가는 부분은 아무리 비판을 받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가장 해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계속 우리가 이야기하는 게 공소 취소 모임의 공동대표였잖아요. 그 하나로서 그분은 상징성이 끝나는 거죠.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리고 이분이 대북송금 사건에 대해서 기획 수사라고 하면서 수사 검사의 탄핵을 주장했거든요. 이게 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송금과 관련돼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김승원 후보자의 이 부분이 지금 한동훈 의원이 굉장히 많이 지금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지금 아플 거예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유승진 : 한동훈 의원이 집중적으로 제기하는 얘기는 의원 신분으로 식약처에 청탁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 유예 처분을 일단 받기는 했습니다만. 그리고 본인 역시 이게 “청탁금지법에서 허용한 국회의원의 정당한 민원 제기”라고 반박하기는 했습니다만 이 의혹은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이거를 민원 제기라고 보면. 김승원 후보자 상당히 심각한 분이에요. 왜냐하면 2020년 당시 코로나가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국민에게 줬던 충격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마스크를 사기 위해서 줄을 섰습니다. 기억나시죠? 그러면 그때 코로나19 치료제라는 것은 우리 국민에게 희망도 주지만 어떤 면이 있었죠? 두려움도 줬습니다. 이렇게 급박하게 개발된 신약들이 과연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어떤 몸에 부작용이 있을 거냐?

걱정 안 한 사람이 있나요? 그렇지만 안 맞을 수 없었잖아요. 이런 신약 개발에 대한 부분을 식약처 임상시험 쪽 승인을 이렇게 처리해달라고, 빨리 처리해달라고 식약처장에게 청탁하는 이 자체는요, 이거는 그냥 청탁이 아닌 것 같아요. 그 당시 상황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코로나19가 우리 국민에게 줬던 충격과 그리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들, 그 과정에서 치료제 역할. 그렇다면 이 치료제는 그냥 청탁해서 될 문제가 아니잖아요.

조금만 생각이 있는 분이라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상황이라면 이 부분을 정말 국민에게 아무런 부작용이 없는 효과 있는 약을 만들어야 하는 부분인데 여기에 대해서 청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걸 어떻게 그런 식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 유승진 : 본인은 정당한 민원 제기라고 이야기를 하기는 합니다.

▶ 정성국 : 저는 1%의 국민도 그거는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용혜인 후보자 얘기도 짧게 해보면 어떨 것 같아요? 의원직을 택할 것 같습니까? 장관직을 택할 것 같습니까? 아니면 둘 다 할 것 같습니까?

▶ 정성국 : 제가 예상할 때는 두 개 다 가져가기는 힘들겠죠.

▷ 유승진 : 지금 상황에서?

▶ 정성국 : 예, 너무 많이 좀 비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 유승진 : 뭐가 제일 문제라고 보세요?

▶ 정성국 : 일단 1인 정당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사실 몰랐죠. 왜냐하면 기본소득당이 우리 원내 300석 중에 1석이잖아요. 그리고 지금 개혁신당 같은 경우는 이준석 대표가 지역구에서 당선돼서 온 1석이고 지금 용혜인 후보는 비례대표지 않습니까? 의미가 다르잖아요. 국민의 선택을 직접 받았다고 보기 어렵잖아요.

특히 위성정당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비판이 더 컸고. 그런데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거죠. 이 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해서. 그런데 지금 보면 당이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것들이 자꾸 놓지 않습니까? 보좌진들과 당직자들이 왔다 갔다 한 부분들. 보좌진은 국회의원이 9명의 보좌진을 둘 수 있거든요, 보좌관과 비서관을 둘 수 있거든요. 그 보좌진들이 당직으로 왔다 갔다 하고. 그다음에 본인의 배우자가 당직을 맡아서 월급을 받고.

▷ 유승진 : 그게 같은 의원 신분으로서 보시기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보시는 건가요?

▶ 정성국 : 저는 제가 볼 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보통 보면 보좌진 9명을 쓸 때 국회의원이 먼 친척 같은 사람 한 명 쓰는 것도 쓰면 안 된다는 부담을 가지거든요. 그렇죠? 조금이라도 사적 관계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검증을 심하게 하고 또 그렇게 돼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공개되고 있는 것들을 보면 이게 정말 이 국회의원들이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착각하거나 오해하시면 안 되는데.

▷ 유승진 : 다른 국회의원들도?

▶ 정성국 : 예,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비례대표의 역할이라는 게 우리가 지역구 의원은 장관이 되더라도 계속하는 이유가 그 지역구를 만약 저 같은 경우도 부산진구갑이잖아요. 그러면 이 지역을 그만두게 되면 보궐선거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또 비용이 들어가게 되죠.

또 장관이라는 자리가 임기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되돌아올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가 잠깐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가 다시 지역으로 돌아와서 지역 의원으로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주말에는 지역구에 가서 그 지역구 의원 역할을 어느 정도 하거든요. 그런데 비례대표는 어떤 전문성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인데 본인의 그 소중한 비례대표 자리는 국민들 앞에서 자기의 능력을 발휘해서 국가의 발전에 이바지 하라는 뜻인데 그 자리를 본인이 계속 차지하고 있으면 한 분이 그 기회를 얻지 못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것을 우리 당의 지금 기본소득당, 원내 1석인 기본소득당 입장을 생각해서 봐달라? 자기밖에 생각 안 하는 부분이죠. 너무나 어찌 보면 공정성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훼손이 되는 것이고. 우리 젊은 2030이 봤을 때 가장 문제 삼는 게 뭐예요? 두 개 다 다 가지겠다는 거죠. 국회의원의 자리도 정말, 이 자리도 그렇죠? 두 번을 줬죠, 비례대표는. 비례대표 두 번 하는 일도 거의 없지 않습니까? 그런데 장관 자리까지 겸하겠다? 그래서 비판이 신랄하게 나오고 있다고 보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좀 논란이 확산되는 건 이런 비례대표 자리를 내려놓을 건지 말 건지를 청와대가 사전에 용혜인 후보자에게 안 물어봤을까, 청와대는 알고 있지 않았을까. 만약 몰랐어도 그건 문제 아닌가. 이런 지적이 제기됩니다. 의원님의 생각은 어떠십니까?

▶ 정성국 : 그건 알 수 없는데 아무래도 그 부분에 대해서 타진을 하면서 장관을 수락하는 조건이 비례대표 그만두는 것이라고까지 안 했겠죠. 그러니까 ‘장관을 수락하려면 비례대표를 그만두는 게 맞습니다.’ 하고 장관을 제안한 것은 아니니까 본인이 버티는 거 아니겠습니까?

▷ 유승진 : 의사를 청와대가 물어보지 않았을 거다?

▶ 정성국 : ‘가급적이면 비례대표를 그만두는 것도 고민해 보세요.’ 이런 이야기는 있었을지 몰라도 ‘장관 수락을 위해서 비례대표를 그만두는 것은 일단 필요하다.’ 이렇게 그걸 전제 조건으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아까 말씀하신 대로 청와대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러면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죠.

그렇다면 이 모든 일들이 우리가 추측하건대 김승원 후보자에게 집중포화가 갈 부분을 분산시키고 오히려 지금은 김승원 후보자 못지않게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더 많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양쪽이 공격을 받으면 나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김승원 후보자를 장관으로 인사청문회를 통과시켜야 한다는 그런 전략이 들어가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를 우리 의원들이 하고 있는 거예요. 알 수 없지만 그런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지난주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주도의 미래혁신포럼 세미나 여기 참석을 또 하셨죠.

▶ 정성국 : 네, 참석했습니다.

▷ 유승진 : 여기 한동훈 의원도 참석한 거로 알고 있고. 같이 어떤 얘기를 나누신 게 있으세요?

▶ 정성국 : 한동훈 의원과는 어제 광주에 김화진 전남광주통합시당 위원장 취임식에도 저는 같이 갔었고 우리 국민의힘이니까.

▷ 유승진 : 의원님이 같이 가셨어요?

▶ 정성국 : 네, 같이 있었어요. 같이 가서 저도 축하를 드렸는데. 한동훈 의원과는 이렇게 국회 안에 같이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만나는 일도 많아지고 또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 많이 됐어요. 그래서 어떤 행사장에 가서 대화를 하는 부분은 한정돼 있는 부분이고 실제로 다른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는데.

한동훈 의원은 가지고 있는 생각이 일단 지금 국회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의원으로서 역량도 중요하죠. 그러니까 지금 복당하느냐? 이런 이야기를 자꾸 하지만 사실은 한동훈 의원이 국회의원으로서 역할, 북구갑을 대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정말 충실히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기본적인 역할을.

▶ 정성국 : 의회에 들어온 지 석 달 됐거든요. 너무 정치권이나 이런 데서 자꾸 정치적으로 복당을 왜 안 하느냐? 이야기를 자꾸 할 수밖에 없지만, 저는 한동훈 의원이 지금 국회 안에서 내실을 쌓고 능력을 보이고 국회의원으로서 위치를 다져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장동혁 지도부가 계속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비토하는 말을 공개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럴 때 굳이 충돌하기보다 한동훈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이야기가 정말 더 많이 나올 때, 공감이 많이 이루어졌을 때 자연스러운 그런 상황을 보고 있기 때문에 지금 그런 기조를 취하고 있다고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유승진 : 일단 여권을 향한 투쟁과 본인의 법안 발의 이런 쪽으로 조금 더 의정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시는군요.

▶ 정성국 : 기억하시겠지만 원외에 계실 때도 민주당 상대로 어떻게 보면 론스타 사건이라든지 정말 원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보다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가 더 돋보인 적이 있지 않습니까? 지금도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어찌 보면 국민의힘이 가장 막아야 할 분 중에 한 분이 누구죠? 김승원 후보자죠.

김승원 후보자가 법무부장관이 되는 것이 가장 우리로서 막아야 할 일입니다. 여기에 지금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 누구입니까? 한동훈 의원이잖아요. 그러면 한동훈이 과연 이재명 정부의 실착을 잡아내고 정말 이기는 보수로 가기 위한 길을 여는 사람이라는 그런 이미지를 계속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어제 여기 취임식 자리에서 한동훈 의원이 이런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우리가 만들어야 할 정당은 잘 싸우는 정당이 아니라 이기는 정당”이라고 했는데 사실 이 싸우는 정당을 기치로 내세웠던 게 장동혁 대표기 때문에. 이게 의도된 발언입니까?

▶ 정성국 : 싸우는 정당이라는 게 싸워서 결과가 나와야 하죠. 그런데 저도 지금 그 부분을 되묻고 싶은 게 그러면 싸워서 그러면 결과가 나오게 하는 건 뭐죠? 선거에서 이기는 거죠. 선거에서 이기려면 누구의 마음을 얻어야 합니까? 당원의 마음을 얻어서 끝납니까? 아니죠. 한동훈 의원이 어제 그런 표현을 했다고 저는 보거든요. 우리가 싸워서 그 싸움으로 끝나는 것은 영원히 야당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기는 정당, 결국 정권을 되찾아와야 하는 정당이 되어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말이 맞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 다수가 그 부분에 동의를 할 것 같거든요.

▷ 유승진 : 그러면 두 사람이 같은 얘기를 한 겁니까? 다른 얘기를 한 겁니까?

▶ 정성국 : 다르죠. 장동혁 대표는 싸우는 거기에 목적을 두잖아요. 그런데 그 싸우는 것도 누구를 위해서 싸우는 거라고 생각해요? 지금 보면 우리가 국민을 바라보는 정치를 하자는 그런 비판을 하는 사람들은 싸움이 아니라 내부 분열을 일으킨다고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당이 바른 방향으로 가야 한다. 보수가 바른 길을 가야 한다. 민심을 바라봐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분열을 일으키는 쪽으로 몰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방향이 다른 거죠.

그래서 당심을 얻어서 민심으로 가겠다는 이야기는 취임하고 나서 계속했습니다. 맞죠? 장 대표 취임하고 나서도 당심을 얻고 나서 민심을 얻겠다고 이야기했어요. 안 됐지 않습니까? 지금도 안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한동훈 의원은 어제 그 자리에서도 우리는 선거에서 이겨서 2030년에 정권을 되찾아와야 한다. 또 2년 후 총선을 이겨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던 것이라고 봐야겠죠. 그러기 위해서 민심을 읽어야 한다고 보입니다.

▷ 유승진 : 의원님, 한동훈 의원 복당 얘기를 말씀을 먼저 하셔서.

▶ 정성국 : 했죠. 여쭤볼 거 있습니까?

▷ 유승진 : 네, 궁금한 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동훈 의원이 복당 못하고 이대로 쭉 장동혁 대표 체제가 내년 8월까지 갈 거다. 어떻게 보십니까? 기류가.

▶ 정성국 :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의원들이 지금 볼 때도 법적으로 어떻게 끌어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보니까 장동혁 대표가 버틴다면 이 상황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데 대한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정치 상황이라는 게 내년 8월까지라고 하더라도 이제 임기가 지나가면 지나갈수록 그 마지막 임기 8월까지 다가오는 그 시간에서 나오는 여론조사라든지 또는 실착에 대한 부분을 훨씬 더 엄중하게 묻게 돼 있습니다.

임기를 시작하는 당대표는 힘으로 누를 수 있고 그렇게 할 수 있지만 이제 임기가 막판을 향해 다가가는 시기가 오면 올수록 대표의 힘은 떨어질 수밖에 없고 또 차기 총선에 대한 걱정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장동혁 대표가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하는 상황인데 계속 지금의 기조를 유지하고 간다면 언제, 어느 때 정점식 원내대표가 말했던 잠복해 있던 일이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지금 기조 유지하면 내년 8월까지 못 간다?

▶ 정성국 : 저는 거기에 대해서 분명히 큰 물결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이제는 총선이 지금 멀게 느껴지기 때문에 조금 지켜보는 마음도 있고 그렇지만 이게 자꾸 우리 일로 다가오게 되고 계속 민주당이 실착하고 대통령이 실착함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지지나 이런 부분이 전혀 개선이 안 된다든지 이럴 때는 위기 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내년 8월이라는 건 1년이 남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 1년 동안 지금 이대로 갈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은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저는 그렇게 예상을 해봅니다.

▷ 유승진 : 사실 국민의힘 내에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잖아요.

▶ 정성국 : 좀 있는 건 인정을 합니다.

▷ 유승진 : 그러면 그 큰 물길이 열린다고 했을 때 한 의원의 복당으로 그 물길이 갈 거라고 확신할 수 없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정성국 : 물론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아직까지 비토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을 하시는 분이 있죠, 있는데. 이런 이야기는 공감합니다, 대다수가. 우리가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한동훈 의원의 존재와 그 한 축의 세력들은 반드시 필요하다.

▷ 유승진 : 선거를 위해서.

▶ 정성국 : 정당은 선거에서 이겨야 한다. 그러면 한동훈이라는 사람에 대한 좋, 좋지 않고 내가 마음에 들고, 안 들고의 부분보다 한동훈이라는 사람 없이는 우리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그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결국 한동훈은 우리와 함께해야 할 사람이 아니냐. 저는 이 이야기를 드리고 있는 거예요.

▷ 유승진 : 그러면 총선이 다가올수록 그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

▶ 정성국 : 그렇죠. 그렇게 되면서 보수의 세력들, 아까 우리가 말한 이준석 의원이라든지 유승민 의원이라든지 지금 현재 오세훈 시장 이런 분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하는 그런 여론들이 이제 오는 시간들이 오겠죠. 지금의 우리 이 국민의힘의 모습만으로는 사실은 정권을 다시 되찾아올 수 있다는 말을 할 수가 없잖아요.

▷ 유승진 : 그런데 지금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징계 처분에 대해서 재심을 청구하겠다는 의원 두 분이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하지만 이 재심 결과가 크게 다르지 않을 거다. 이게 가처분까지 갈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요. 이 징계는 좀 당내에 어떤 향방을 불러올 거라고 보십니까?

▶ 정성국 : 다수의 의원들이 징계가 과하다는 말은 했고요. 일단 수위가 너무 높다. 그리고 또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 그러니까 왜 이분들만 징계를 하느냐? 이런 이야기가 많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물론 잘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그게 징계받을 만한 사안 아니냐고 하는데. 그러면 제가 한번 이런 이야기를 드린 적이 있어요. 학교폭력을 일으킨 학생이 있다고 봤을 때 왜 그 처분이 9가지, 10가지로 이렇게 세분화 돼 있습니까? 왜 서면 사과부터 전학, 퇴학까지 촘촘하게 돼 있습니까? 징계는 어떻게 되죠? 거기에 적정하게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거거든요.

우리 사회가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분들이 했던 모습들이 과연 정치 생명을 끊을 정도의 일이었느냐? 그 한 분의 지금까지 정치 역경과 삶과 그동안의 업적이나 많은 부분들이 그렇게 폄훼되고 저렇게 정치를 그만하라고 해야 할 정도의 일이냐? 이렇게 생각한다면 너무 가혹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권영진 의원이나 서범수 의원이 재심을 청구하는 것도 내 징계를 취소해달라는 뜻이 아니잖아요.

징계가 너무 과하니까 적정한 징계를 내려달라는 재심이거든요. 저는 굉장히 타당한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심 결과를 알 수 없지만 윤리위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재고를 하겠죠. 만약 안 된다면 그분들께서 가처분이라는 법적 상황으로 갈지 안 갈지에 대해서 추후에 고민을 하겠다고 하셨으니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아까 잠깐 이준석 대표 얘기를 하셔서. 전 대표죠. 자리를 내려놨는데. 당대표직 자리를 내려놓은 개혁신당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왜 여쭤봤냐면 범보수 연대 차원에서 오세훈 시장 얘기도 하시고 이준석 대표 얘기도 하시고 한동훈 의원의 아이디어 구상으로. 어떻게 보십니까? 이 상황이 쉽지 않은데요.

▶ 정성국 : 지금 개혁신당이 위기죠. 특히 정이한 후보 자작극 문제가 거의 당을 강타해서 상당히 존립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런 상황인데. 이준석 의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연이 있고 이런 건 아닌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여러 긍정, 부정평가가 있지만 이 정치를 나름은 해오면서 대표까지 한 경험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리고 또 원외로서 대표가 된, 30대 대표가 됐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분이고 또 대선후보까지 나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있다고 봐요. 그렇다면 이런 이준석이라는 존재의 이름이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거는 인정을 해야죠.

그렇다면 그분이 또 지금 이렇게 의기소침해 있고 위기를 맞고 있지만 그분을 지지하는 세력들, 우리가 선거는 20%, 30% 차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는 0.73%로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겼던 일이 있는 것처럼 1%라도, 0.1%라도 이기는 분이 당선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그분의 존재를 이렇고 저렇고 떠나서 그분이 가지고 있는 세력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나중에는 결국 따로 갈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유승진 : 한 가지만 더 여쭤볼게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실 당협위원장 직선제, 전면 직선제를 두고서 내부 충돌이 있었죠. 정점식 원내대표도 이견을 내비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이게 일부만 하기로 이제 이렇게 하게 되면서 장동혁 대표가 한 발 물러난 모양새가 됐다는 해석도 나오고요. 그게 아니라 언제든지 이건 뇌관이 될 수 있고 장동혁 대표가 단계적으로 하겠다는 취지로 뜻을 내비쳤기 때문에, 그쪽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이게 일단 장 대표가 한 걸음 물러난 걸까요? 아니면 앞으로 뇌관이 더 남아 있다. 이렇게 보실까요?

▶ 정성국 : 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뇌관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이제 당무감사를 통해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나오는, 결정된 건 아니지만 나온 보도를 보면 해당행위자를 감점하겠다. 이런 게 나오는데 해당행위자의 기준이 뭡니까? 그리고 해당행위자에게 감점을 준다면 어느 정도까지 주겠다는 겁니까?

그러면 해당행위자라고 지목해서 지금 윤리위가 내리는 징계처럼 가혹한 감점을 해서 나머지 평가들이 다 괜찮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하겠다. 정치적 의도가 너무 보일 수 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당심을 50%, 당원평가를 50% 반영하겠다는데 그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뽑아주는 사람이 당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몇 프로죠? 저는 2%, 3%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 당원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구민들의 마음을 얻는 게 중요하잖아요. 구민들이 투표를 하는 절대 다수 아닙니까? 그분들이 가지고 있는 그분에 대한 평가와 당원들이 가지고 있는 평가가 약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거기에서 당원들만 50% 집어넣어서 이 당원들의 마음을 잘 읽은 사람만 평가하겠다? 구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구민의 마음을 읽고 또 어찌 보면 구민의 마음은 국민의 마음이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마음에 대해서 왜 평가를 안 하죠? 이런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러면 막상 이 부분을 추진하려다 보면 또 많은 저항에 부딪힐 것이다. 이렇게 보입니다.

▷ 유승진 : 네, 여기까지 대화 나누는 거로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정성국 의원님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정성국 :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다음 주 월요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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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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