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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트럼프 특사 만나 “상황 녹록지 않아…모든 측면 논의”

2026-09-06 08:35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5일 모스크바 대크렘린궁 붉은 응접실에서 미국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가운데 뒷모습)과 재러드 쿠슈너(오른쪽)와 만남을 갖고 우크라이나 종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각 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윗코프,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종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미국 대표단을 맞이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분쟁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직면한 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우리의 입장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미국과 "모든 측면"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 대표단이 모스크바 일정을 마친 뒤 키이우로 이동할 예정임을 언급하며, 향후 추이와 상관없이 이러한 만남 자체가 유익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대표단의 신변 안전과 원활한 협상 진행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는 사흘간 키이우 공격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측의 공격도 크게 줄어든 점을 들면서도,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3일간의 전면 휴전 제안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습니다.

윗코프 특사는 푸틴 대통령의 초대에 감사를 표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안부를 전했습니다. 더불어 3일간의 공습 중단 덕분에 안전한 비행이 가능해졌다며 고마움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장기간 구금되었다가 지난달 석방된 전 미 해병대원 로버트 길먼 건에 대해서도 감사를 전하자,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습니다.

윗코프 특사의 러시아 방문은 이번이 8번째이며, 쿠슈너와 함께한 방문은 3번째입니다. 두사람은 오는 6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솔 기자 [2so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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