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는 이혼한 뒤 홀로 아들을 돌봐왔지만, 지난해 4월 간암 말기 진단과 함께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는데요.
전 씨는 홀로 남을 아들이 생활할 곳을 찾기 위해 전국 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수소문하던 과정을 SNS로 기록하게 됐고, 이후 '안녕 피터팬'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로 출간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전 씨의 아들은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공동체 마을에 생활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 예상보다 약 1년 더 살았던 전 씨는 다른 성인 중증 자폐인들을 위해 '피터팬 자폐인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했는데요.
재단 측은 전 씨가 숨졌지만 위원들을 중심으로 재단 설립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빈소 없이 치러집니다.
정현우 기자 [edg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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