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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北 ‘2국가론’ 무시보다 평화공존에 활용할 지혜 모아야”

2026-09-07 16:59 정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0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는 모습 뉴시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북한의 ‘적대적 2국가론’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를 완전히 무시하기보다 남북 평화공존에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2국가론에 동의하기 어렵다”면서도 “남북이 사실상 두 국가로 인정돼 온 국제 현실을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완전히 무시하기보다 평화공존에 활용할 수 있을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북미 관계가 전격적으로 개선될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전문가들이 북미 정상 간 만남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북핵 문제에서 ‘선 동결 후 해결’ 방식이 채택될 가능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과 만나지 말라고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이겠느냐고 반문하며, 정부가 북미 대화를 촉진하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북미 관계 변화에 흔들리지 않도록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며 드론 운용 전술을 포함한 사이버 안보 역량 강화에 당정이 집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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