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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끊긴 네팔…구호품 전달하는 드론

2026-09-10 19:38 국제

[앵커] 
구조 수색 작업이 한창이 네팔 참사 현장엔 구호물품이 속속 들어오곤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산간 마을로 이어지는 길이 끊기면서 전달이 안되고 있습니다.

드론까지 총동원됐지만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각종 구호물품이 든 꾸러미를 들어 올립니다.

흙탕물이 흐르는 강을 넘어가더니 가옥이 밀집한 도착지를 찾아내 구호물품을 내려놓습니다.
 
대홍수로 육로가 끊긴 탓에 생존자들에게 드론으로 구호품을 전달하는 겁니다.

[산토시 부다토키 / 네팔군 드론 조종사]
"우리 헬리콥터 대부분은 구조 작전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드론 외에는 식량, 생필품, 의약품, 연료를 보낼 방법이 없습니다."

피해지역인 라수와와 누와코트에 쌀 4만 8500kg, 렌틸콩 1만 5600kg 등 구호품이 들어왔지만 도로가 사라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차량 100여 대를 동원했지만 일부 물품은 고립된 마을까지 배달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탓에 일부 주민은 구호품을 받기까지 나흘이 걸리기도 합니다.

네팔 정부가 지금까지 173차례 항공 운송에 나섰고 중국이 지원한 드론까지 구호품 수송에 투입했지만 산악지역 전체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인접국에서 보내오는 텐트나 의약품 등 구호물품이 쌓여 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정부는 샤브루베시부터 칠리메 등 고립지역을 연결하기 위해 주요 강에 밧줄로 만든 임시 다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김민환 기자 [km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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