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어제 기자회견까지 했지만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국민만 보고 가겠다"며 완주하겠단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출근길 현장에선 피켓 시위가 벌어지면서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정경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틀 만에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차에서 내리자마자 한 시민의 항의를 받습니다.
[현장음]
"용혜인 정신 차려! 국민들 대다수가 원치 않아!"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완제)
"그냥 두세요."
그동안 출근길에서 취재진을 보지 않고 지나가거나 "청문회에서 말하겠다"고만 하던 것과 달리 어제 기자회견에 이어 오늘도 적극적으로 답변했습니다.
[현장음]
"반대여론 70% 넘는데 국민 의견 수렴해서 장관직 수행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국민들께서 살펴봐 주시리라고 생각하고요. 국민만 보고 필요한 부분들 소상하게 설명해 나가겠습니다."
어제 비례대표 의원직 겸직에 대해 "법률이 허용하는 원칙"이라고 밝힌 데 이어 오늘도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현장음]
"장관 후보자에겐 최소한 법 이상의 기준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용혜인 /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저의 정치적 결정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다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무겁게 듣고 있고요."
국회의원이 장관직을 겸직할 경우 월급은 한쪽에서만 받게 되지만, 국회의원 보좌진에게 지급하는 인건비 연간 5억 6000만 원가량은 그대로 지원됩니다.
그 외 연간 1300만 원 정도인 비서실 운영비와 공과금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은 용 후보자가 국회 보좌진을 그대로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선 아직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정경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혜리
정경은 기자 [g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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