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박보겸(가운데)이 서교림(왼쪽) 등 동료 선수, 삼천리그룹 임직원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박태성 작가 제공
삼천리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지난해 시즌 7승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5승에 머물렀습니다. 한 해 늦은 올해 박보겸의 우승으로 마침내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박보겸은 13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끝난 KLPGA 투어 KB금융 골든라이프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로 박예지, 방신실, 유서연을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올 시즌 첫 승이자 통산 4승째이며 메이저대회에서는 처음 정상에 올랐습니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 원입니다.
삼천리의 7승은 서교림이 4승을 거두고 고지원과 고지우가 1승씩 보탠 데 이어 박보겸이 일곱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완성됐습니다. 종전 구단 한 시즌 최다승은 2024년과 2025년에 기록한 5승이었습니다.
기록 뒤에는 회사의 꾸준한 지원도 있었습니다.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조언을 자주 건네고 개별 선수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직원들도 주말마다 자발적으로 대회장을 찾아 선수들과 코스를 걸으며 응원했습니다.
서교림은 “확실히 제 팬이 더 생긴 것 같고, 경기하는 데에도 자신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유망주를 발굴해 키우고 경영진과 임직원이 선수들의 도전을 함께하는 삼천리 골프단의 운영 철학이 창단 12년째 시즌 최다 7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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