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복권 판매가 인기입니다.
길거리에서 즉석복권도 팔고, 온오프라인에서 스포츠 복권도 판매하는데요.
상품이나 상금이 우리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복권 하나 해볼게."
'즉시추첨'이라 적힌 종이.
북한 나선 지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모여 복권 번호를 맞춰 봅니다.
1등은 65인치 TV, 2등은 냉장고, 3등은 선풍기.
가전제품부터 샴푸, 린스 같은 생필품까지 상품으로 내걸렸습니다.
[현장음]
"아, 상품 못 받았네."
당첨이 안 된 사람에게는 담배 1갑을 줍니다.
노상에서 하는 북한판 즉석복권은 북한돈으로 2만 원, 한화로는 약 400원입니다.
북한은 지난 6월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해 1등에게 무려 5억 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복권을 판매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식 스마트폰 앱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체육추첨'의 한 종류 입니다.
체육추첨은 북한 주민이어야 살 수 있습니다.
추첨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걸로 알려집니다.
전문가는 북한이 세금 늘리는 수단으로 복권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정은이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돈이 있는 주민들로부터 북한이 좀 더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수를 얻으려고 하는데 이것도 그런 방식 중 하나…."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조성빈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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