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된 일일까요?
보셨지만, 최첨단 전투기와 탱크를 잔뜩 갖고 있는 중동의 맹주 사우디가 공군조차 없는 후티 반군에게 쩔쩔매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빈 살만 왕세자는 이집트를 찾아 SOS를 쳤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가 최근 공개한 F-15 전투기 영상입니다.
사우디는 막대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F-15 전투기와 에이브람스 전차, 시호크 헬기 패트리엇 미사일 등 미국산 최신 무기들을 사들여 운용 중입니다.
사우디의 지난해 국방 예산은 약 114조 원으로 우리나라보다 1.7배 높고 지난해에는 미국과 약 200조 규모의 방산 협력 패키지에도 합의했습니다.
이런 사우디가 공군도 없는 후티 반군에게 연일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데, 군 지휘 체계의 비효율성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됩니다.
전제군주국가인 사우디는 내란을 막기 위해 군 전력을 여러 조직으로 분산시켰고, 지휘부도 왕실 인사로 구성돼 작전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입니다.
지상전에는 외국인 용병을 주로 투입해왔습니다.
전황이 다급해지자 빈 살만 왕세자는 앞서 미군 중부사령관을 접견한데 이어 어제 이집트를 방문해 엘 시시 대통령을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두 나라는 홍해 문제를 공동 대응하기로 했는데 홍해가 봉쇄되면 이집트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수에즈 운하까지 타격 받을수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강 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