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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드론 맞은 러시아 창고…“北 여성들 근무”

2026-09-19 18:56 국제

[앵커]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은 러시아 물류창고에 북한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었단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정은 정권이 외화벌이를 위해서 북한 주민들을 공습 위험이 도사리는 전선에 내몰고 있단 분석입니다.

보도에 송진섭 기자입니다.

[기자]
무인기 한 대가 창고 건물로 떨어지며 폭발합니다.

화마에 휩싸인 건물 판넬은 힘없이 부서져 내립니다.

사람들은 혼비백산하며 빠져나갑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기업 물류창고를 무인기로 공습하는 모습입니다.

물류창고 20여 곳이 공격을 받아 최소 9명이 숨진 걸로 전해집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들 창고 중 최소 한 곳 이상에서 북한 여성들이 근무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가 2025년 한해 북한 주민 3만 6천 명에게 비자를 발급해줬다며 대부분 유학 비자지만 유엔 대북 제재를 우회하는 위장용일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과 한국,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한 대북제재 감시 보고서에 따르면, 1만 5천~3만 명 북한 주민이 러시아에서 일하며 연평균 7,500달러를 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북한이 지난 2024년 러시아에 군인 1만 5천 명을 파병한 데 이어 일손이 부족해진 산업 현장에 여성들을 집중 배치한다는 겁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파병 이후 북러 경제 협력이 확대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 목적과 군사적 목적이 동시에 있는 거죠"

북한 정권이 주민들 생사보다 외화벌이와 러시아 첨단기술 습득에 열중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

영상편집: 강민

송진섭 기자 [husba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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