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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극초음속 단거리탄’ 기술 확보 선언…“적에게 ‘불치의 두통’”

2026-09-22 07:50 정치

 북한이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의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보도에서 지난 20일 진행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시험발사가 "무기체계 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진=뉴스1(노동신문)

북한이 지난 20일 진행된 두 번의 미사일 도발 때 발사한 미사일이 신형 미사일인 '극초음속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것으로 22일 파악됩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로 극초음속 탄도탄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적들에게는 이 현실이 불치의 두통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보도에서 지난 20일의 무력 도발이 "무기체계 기술 고도화에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신형무기의 시험"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어떤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는지 이름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극초음속 활공체가 장착된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장면을 사진으로 공개했습니다.

극초음속미사일은 저고도로 비행하며 음속의 5배(마하 5·시속 6120㎞) 이상의 속도를 냅니다.

비행 과정에서 궤도 변경(변칙 기동)도 가능해 탐지와 요격이 거의 불가능한 미사일로 분류됩니다.

북한이 사거리 300㎞~1000㎞가량의 단거리탄도미사일에 극초음속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은 한반도 이남 전역을 큰 방해 없이 핵미사일로 수 분 내에 타격할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가능한 대목입니다.

특히 평양에서 서울까지는 불과 1분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발사 결과에 대해 "이 시험은 의심할 바 없는 첨단 국방 기술력의 과시이며 무력 현대화에서 뚜렷한 갱신"이라며 "말 그대로 불가항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의 획득은 국가의 전쟁 대비태세와 전망적인 무력 발전에 있어서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며 "군사 기술적 측면에서 이와 같은 갱신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설명 없이도 적수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적들에게는 이 현실이 불치의 두통으로, 매우 혹독하고 불가피한 세례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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