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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의 리포트]기사 때리고 “인신매매범” 황당 궤변

2026-09-22 20:45 사회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취재한 사건 하나 만나보겠습니다.

택시 안에서 승객이 기사를 마구잡이로 폭행했습니다.

신고를 하는 와중에도,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도 폭행이 이어집니다.

정확히는 그제 새벽 경기 하남시 서하남IC 부근 목적지에 거의 도착하자 택시 기사가 뒷좌석 승객에게 말을 겁니다.

[현장음]
다 왔어요. 다 왔어.

자고 있던 승객이 깨는가 싶더니 별안간 욕을 하며 주먹을 휘두릅니다.

[현장음]
○○. 뭔데. 뭔데. 뭘 다 왔어.

쓰고 있던 모자와 안경이 날아갑니다.

112 신고를 하는 와중에도 폭행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사람을 때리고 있어요. 승객이 지금 뒤에서 계속 폭력을 해요.

주변 택시에도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음]
신고 좀 해줘요, 신고! 승객이 사람을 지금 계속 때려요. <문 열라고. ○○놈아!>

경찰이 출동하자 이 승객, 되레 택시 기사를 탓합니다.

[현장음]
날 납치를 해? ○○○○야. 이 ○○, 인신매매범이에요.

이 30대 승객, 경기 수원시에서 택시를 타고 서울로 가자고 요구했습니다.

목적지에 거의 도착한 상황에서 50대 기사를 폭행한 겁니다. 

병원에 입원한 택시 기사는 온몸이 멍투성이가 됐고 뇌진탕 증세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 택시 기사]
맞으면서도 참고 버텼죠. 버티다 보니까 경찰관이 왔더라고요. 무방비 상태로 그냥 맞는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게. 내가 내리면서 쓰러졌어요. 그때까지는 참고 있다가 쓰러진 거죠.

경찰에 입건된 이 승객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다며 폭행 사실을 시인했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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