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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한·멕 무역협정,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

2026-09-26 08:53 정치,국제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 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세계무역센터(WTC)에서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멕시코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한-멕시코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와 첨단 산업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산업과 에너지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한-멕 비즈니스 포럼에서 참석해 "멕시코가 지닌 남다른 제조 역량, 뛰어난 북미 시장 접근성, 그리고 한국의 검증된 기술과 혁신 역량, 산업 경쟁력이 양국 모두에게 더 넓고 풍요로운 성장의 기회가 열릴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멕시코는 명실상부한 북미 공급망의 핵심 축으로 자동차, 전자, 항공우주 등 첨단 제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기도 하다"며 "우리 기업들에게도 멕시코는 단순한 생산 기지를 넘어 북미와 글로벌 시장을 잇는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비롯한 북미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분명한 도전이나 양국 기업이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은다면 이는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미래 신산업과 관련해서는 "양국은 전통 제조업에서 굳건하게 다져온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와 같은 미래 신산업은 물론이고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 같은 디지털 혁신 분야로 협력의 폭을 과감하게 넓혀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아울러 "오늘날 멕시코에서는 K팝과 K드라마, K푸드와 같은 K-문화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고, 올해 열린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양국 국민 사이의 정서적인 거리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며 "문화적 공감대와 인적 교류를 바탕으로 콘텐츠와 음식, 패션과 뷰티, 관광에 이르는 문화 창조 산업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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