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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급소 때리며 맞보복전

2026-09-26 18:41 국제

[앵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에선 상대의 급소를 노린 맞보복전이 쉴 새 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자금줄인 정유 시설을 타격하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에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보도에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앞에서 남성 3명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미사일처럼 생긴 드론이 바로 옆 건물과 충돌합니다.

순식간에 화염이 치솟고, 파편이 사방으로 튕겨 나갑니다.

놀란 남성들은 겨우 몸을 피합니다.

러시아 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비즈니스센터를 공격했습니다.  

어제 하루 러시아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선 14살 소년을 포함해 7명이 숨지고, 59명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미키타 시수예프 /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민]
"모든 게 부서지고, 유리 조각이 사방에 흩어져 있었어요. 비극이라는 걸 직감했죠. 뉴스를 봤더니 이웃 중 한 명이 사망했다는 걸 알게 됐어요. 10대였어요."

유엔은 이번 달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200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최근 5주간 4차례나 우크라이나에 대한 드론 공습을 감행했는데 모두 민간시설이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최대 제철소도 4차례나 러시아 드론 공격을 받아 근로자 5명이 숨지고 결국, 공장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 정유시설에 대규모 드론 공습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심각한 타격을 입은 정유시설은 가동을 멈췄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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