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이 제안한 7일 휴전안을 거부했습니다.
오히려 이란 보란듯 호르무즈 해협을 트럼프 해협으로 표기한 지도를 공개했습니다.
이란에 폭격을 재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뉴욕에서 백승우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미국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이른바 '7일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필요한 조건이 충족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정상적인 해상 통행을 7일 안에 복원할 수 있습니다. 이제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습니다."
물론 이란에 대한 군사적 압박과 봉쇄를 완화하라는 조건이 달려있지만 이란은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미국이 내일 이 계획을 받아들인다면 '7일 내 재개방'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이를 이행하는 데 어떠한 어려움도 없다고 봅니다."
당초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왔습니다.
미 당국자는 중재자를 통해 이란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곧바로 제동이 걸렸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 당국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에 대한 폭격이 재개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시작된 협상이 다시 한 번 갈림길에 서면서, 추가 협상으로 이어질지, 중간선거 이후 군사적 충돌이 다시 격화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영상편집: 조아라
백승우 기자 [strip@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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