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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왔다” 레오 14세 첫 공식 방문에 난리 난 프랑스 파리…샹젤리제 거리에 80만 명 몰려 [현장영상]

2026-09-28 08:56 국제

레오 14세 교황이 취임 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공식 방문한 가운데 파리 야외 미사에 약 80만 명이 운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티칸은 26일(현지시각)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열린 야외 미사에 약 80만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 등록 인원인 60만 명보다 20만 명 많은 규모입니다.

레오 14세는 교황 전용 차량인 '포프모빌'을 타고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약 2km를 이동하며 시민들에게 인사한 뒤 콩코르드 광장에서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교황은 강론에서 "신앙을 자신 안에만 간직하지 말고 흘러넘치게 해 만나는 사람들이 새 힘을 얻고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라"며 "성령의 생명수가 프랑스 전역에 흐르기를 기도한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도심은 대규모 인파와 경호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지만, 현장에는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다른 종교 신자와 일반 시민, 관광객들도 함께하며 축제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레오 14세는 또 "가시덤불 속에서도 신앙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프랑스 가톨릭 신자들에게 신앙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야외 미사를 마친 교황은 이후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가톨릭 순례지인 루르드를 방문해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방문은 교황의 프랑스 공식 방문으로는 18년 만입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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