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후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 무태상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뉴스1
부산시는 28일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29일 오전 10시부터 선박과 워터펌프를 이용해 부캉이가 스스로 수로 밖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조사 결과 현재 부캉이의 활동성과 호흡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수로의 폭과 수심이 좁아 장기간 머물 경우 먹이활동과 이동에 제약을 받고 체력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구조에는 선박과 워터펌프로 수로 안쪽에서 외해 방향으로 이동을 유도하는 방식이 우선 사용됩니다.
직접 포획하거나 자극하지 않고 상어가 스스로 이동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2004년 미국에서 고립된 백상아리를 구조한 사례를 참고했습니다.
이 방법이 실패할 경우 수로에 맞게 제작한 그물망을 이용해 외해로 유도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국립수산과학원과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구조를 진행하고, 현장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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