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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지뢰사고 현장조사 브리핑

2026-09-28 19:47 정치

[앵커]
DMZ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군이 현장조사와 국과수 감식 결과 등을 종합해 곧 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국방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선영 기자.

Q1.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우리 장병 3명을 다치게 한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인지 아닌지에 따라 파장이 달라지는 만큼, 군은 발표 내용을 신중하게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군은 오늘 사고 현장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도 전달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은 잠시 뒤 8시 반쯤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Q2. 지금까지 취재된 바에 따르면 북한군 지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거지요?

네. 북한군 지뢰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정황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 군이 해당 지역에 지뢰를 매설하지 않았고, 부상 간부들의 부상 정도도 우리 군이 주로 사용하는 대인지뢰와는 차이가 나는 점이 고려됩니다.

또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장병들이 북한의 목함지뢰와 형상이 비슷한 물체를 봤다, 이렇게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플라스틱 재질처럼 보였다는 진술도 있어 조금 뒤 군의 설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Q3. 북한 지뢰로 확인된다면 ‘누가 언제 갖다 놨느냐’가 더 큰 문제가 되는 것 아닙니까?

맞습니다.

사실 오늘 발표에서 가장 주목해서 봐야 할 대목입니다.

북한군 지뢰로 확인되더라도 북한군이 내려와 매설한 건지, 떠내려온건지에 따라 사안의 성격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매설된 흔적이 확인됐다면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정전협정 위반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면 언제, 어떻게 그곳에 놓였는지를 특정하지 못한다면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Q4. 현장조사가 늦었다는 논란에 대한 설명도 나올까요?

네. 이 부분도 오늘 군이 설명해야 할 대목입니다.

현장조사는 사고발생 엿새 뒤에 시작됐습니다.
 
군은 사고 지점이 미확인 지뢰지대여서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전한 접근로부터 확보해야 했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왜 사고 직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는지, 그 사이 증거가 훼손되거나 유실될 가능성은 없었는지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습니다.

결국 조금 뒤 군 발표에서는 폭발물이 북한군 지뢰로 확인됐는지 오늘 현장에서 어떤 물증을 확보했는지 그리고 북한 지뢰라면
언제 어떤 경위로 군사분계선 남쪽에 놓이게 됐는지 이 세 가지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이철
영상편집 : 박선욱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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