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새 스마트폰 가격이 30만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반도체 값이 계속 오른 탓인데요.
보통 신제품 나오면 구형은 가격이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이런 공식도 통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100만원 아래론 사기 어렵다는데, 김지윤 기자가 직접 100만 원 들고 매장에 가봤습니다.
[기자]
100만 원을 들고 새 휴대폰을 사러 가봤습니다.
[A 대리점]
"<갤럭시 S26 가격이?> 출고가 125만 4천 원인데. <아이폰은요?> 아이폰은 최소 150만 원 이상부터 시작이죠."
일단 최신형은 못 삽니다.
[A 대리점]
"<혹시 100만 원 아래로도 있어요?> 가성비로 나온 것도 출고가 104만 5천 원이에요."
최신 기종도, 직전 기종도, 모두 100만 원을 넘습니다.
하나를 찾았는데 고려할 게 많습니다.
[A 대리점]
"<70만 원이네요?> 저장 공간도 50퍼센트밖에 안 되고. 영상도 보고 사진 찍어서 저장하는 거면 좀 많이 부족하죠."
삼성전자는 어제(1일)부터 휴대폰 신형 출고가를 최대 27만 원 올렸습니다.
애플도 지난달 아이폰 신형 출고가 최대 80만 원 정도 올렸습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메모리값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유진 / 경기 남양주시]
"저는 아직도 100만 원 이상이면 그냥 비싸다고 생각하거든요. (요금제를) 제일 싸게. 알뜰폰이 싸니까."
[박은애 / 인천 계양구]
"요즘 아이들이 삼성 휴대폰이나 아이폰 많이 갖고 싶어 하는데 가격이 자꾸 올라가잖아요. 아무래도 많이 고민 하고."
중고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한 중고거래 앱에선 지난달 신형 아이폰이 출시되자 구형 모델 거래가 최대 75% 늘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이혜진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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