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스로 용광로 속으로 들어가는 로봇, 영화 터미네이터를 떠올리게 하는데, 실제로 공장에서 일하던 로봇을 폐기하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 영화 터미네이터의 주인공이었습니다.
송채은 기자입니다.
[기자]
휴머노이드 로봇이 펄펄 끓어로는 용광로를 향해 뛰어갑니다.
두 발을 힘차게 구르고는 다이빙하듯 몸을 던집니다.
미국의 로봇 기업 '피규어'가 BMW 공장에서 일하다 퇴역한 로봇을 폐기하는 모습입니다.
쇠사슬에 매달린 로봇이 천천히 용광로 아래로 내려가더니 엄지를 치켜든 채 뜨거운 불길 속으로 사라지는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영화 '터미네이터 2'의 마지막 장면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영화 속 터미네이터를 연기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회사 CEO가 하드웨어 정보가 유출되지 않게 폐기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SNS에 올리자 슈워제네거가 "녹이면 된다"고 답을 단 겁니다.
영화 같은 장면이 현실이 된 건 이뿐만이 아닙니다.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사람처럼 타이어를 들고, 차 보닛을 열고 부품을 옮깁니다.
본격적인 자동차 조립공정을 학습하는 일명 '인턴 훈련' 중입니다.
[현장음]
"매우 덥고 가혹한 환경에서도 작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죠.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전동 드릴에 작은 부품을 끼우고 드럼 스틱을 자유자재로 돌리기도 합니다.
아틀라스는 인턴 과정을 마친 뒤 2년 뒤 현장에 단계적으로 투입됩니다.
채널A 뉴스 송채은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은
송채은 기자 [chaechaec@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