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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저축은행, 캐피탈까지…‘AI 해킹’ 비상

2026-10-03 18:56 경제

[앵커]
우리나라 은행들이 뚫렸습니다.

시중 은행은 물론 제2금융권까지 AI를 활용한 해킹 추정 공격에 당했습니다.

중국어 기반의 AI가 의심되는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오은선 기자입니다.

[기자]
은행을 시작으로 여러 금융사에서 잇따라 공격이 확인되면서 해킹 수법과 배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신한은행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웹서버에서 중국어 문자열이 발견됐습니다.

업계는 이 흔적이 중국어 기반 AI 침투테스트 도구인 '아텍스 AI'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종현 / 지니언스 시큐리티 센터장]
"조사하는 과정에서 일부 이런 아텍스라는 표현이 있는 문자열이 있는 코드가 발견이 돼서 정황상 의심스럽다. 복수 이상으로는 알고는 있었던 상황입니다."

AI를 이용하면 공격 대상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취약점 공격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IP 주소를 바꿔가며 공격할 수 있어 추적도 쉽지 않습니다.

신한은행을 시작으로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BNK부산은행 등에서 잇따라 공격이 확인됐고 예가람저축은행에서도 약 4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확인됐습니다.

캐피탈사까지 피해가 나오면서 금융권의 긴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임종인 /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같은 조직에서 한 번 자기네가 만든 해킹 툴이 제대로 되는지 아마 가동해본 것 같아요."

은행들은 공격에 중복으로 사용된 특정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 점검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오은선입니다.

영상취재:이기상
영상편집:구혜정

오은선 기자 [onsu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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