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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여성위원장 김남희·문정복 2파전…계파전 구도

2026-10-08 12:56 정치

 김남희 의원(왼쪽), 문정복 의원 (사진: 뉴스1)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선거가 친명 김남희 의원과 친청 문정복 의원간의 2파전으로 구도로 치러집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계파간 경쟁을 우려하며 단독 후보 출마 조율에 나선 바 있습니다.

문 의원은 오늘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위원회를 민주당 변화의 출발점이자 화합의 마중물로 만들겠다"면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문 의원은 "여성위원장 선거가 진영간 싸움이 되지 않길 간절히 원했다. 최초 김 대표가 조정하려 했던 이유도 그런 게 아니었을까 싶다"면서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면 갈등을 부추기기보단 잠재우고 화합하는 선거를 치르려 한다. 김 대표를 도왔던 전국의 많은 여성 조직들이 저와 함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 '선출직 공직선거에서 여성 전략 지역 확대·여성 후보 결선 진출 100% 보장'을 내세웠는데, 문 의원은 "여성 정치 진출의 벽을 낮추려는 거고, (내후년 총선 여성 공천) 퍼센티지도 자동적으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도 지난 6일 "성평등한 민주당, 여성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는, 여성 정치 대표성이 발전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더졌습니다. 김 의원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평등 정책을 제 손으로 직접 만들었는데, 이 정책들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더욱 꽃피울 수 있도록 역할을 하고 싶다"고도 했습니다.

김 의원은 "형사사법 체계 개편 과정에서 청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반영하기 위해 애썼고, 지방선거에서는 각 지역 여성 출마자들을 적극 지원하며 당선에 힘을 보탰다"며 "민주연구원에 여성정책 관련된 부서가 없어 민주연구원의 여성정책 권한 확대를 고민 중"이라고도 했습니다.

여성위원장 선거는 다음 달 1~3일 대의원과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여성위원장은 여성 정치 참여 확대와 여성 정치인 발굴·육성 등을 담당하며 2028년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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