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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에 캐나다 작가 앤 카슨…“고전 전통과 유희적 대화”

2026-10-08 21:10 문화,국제

 올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앤 카슨. 사진출처 : 뉴시스


캐나다 작가 앤 카슨이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각 오늘 앤 카슨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시와 소설, 에세이, 번역, 학술 논문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글쓰기로 유명합니다.

스웨덴 한림원 측은 선정 이유로 "고전적 전통에 따르면서도 유희적 대화를 섞은 과감하고 혁신적인 작품으로 현대 문학의 새로운 양식을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슨은 수상 통보전화를 받을 때 아이슬란드에서 "바람 소리를 듣고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카슨은 고대 그리스·로마 신화와 철학적 주제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앤 카슨의 책으로는 고대 그리스 문학 상 욕망의 쾌락과 고통을 들여다본 '씁슬하고도 달콤한 에로스', 운문 소설 '빨강의 자선전' 및 시 및 산문 혼합집 '근무 외 시간의 남자들' 그리고 마릴린 먼로와 트로이의 헬레네를 비교한 '트로이의 노마 진' 등이 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는 1천200만 스웨덴 크로나, 한화로 약 16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메달과 증서를 받습니다.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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