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서울 종로구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동영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 의원의 과거 반미 활동 전력은 물론, 정부·여당의 대미 외교 실패와 한미동맹의 신뢰 균열이 이번 사태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의문을 지우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뿐 아니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3월 방미를 추진했지만 무산됐고, 주미한국대사관에 파견될 국정원 직원들의 비자 발급과 외교관 신분 승인마저 미국 측에서 보류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외교·정보·안보 전반에서 이처럼 이상 신호가 잇따른다면 한미 간 소통과 신뢰에 문제가 없는지부터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서 "사실상 미국이 '외교적 기피 인물(Persona Non Grata)' 낙인을 새긴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향해 날아온 경제·외교·안보 재앙의 경고장"이라고 적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정 의원이) 과거 반미운동의 대가를 치르는 자업자득이라는 평가도 가능하지만, 여당 당 대표를 지낸 지금에도 입국이 거부됐다면, 이건 개인의 일을 넘어 미국이 이재명 정부의 비자를 거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한미 관계 정말 문제없는가?'라는 저의 반복된 국감 질의에 '아무 문제 없다'고 공언했지만 거짓말이었다"며 "이재명 정권은 현실 도피하지 말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국민께 솔직히 알려드려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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