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처음으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닷새 전에 김정은 위원장도 성공했다며 자축한 극초음속 미사일.
남북간 경쟁 양상인데, 개발 수준을 비교해봤습니다.
이준성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5, 4, 3, 2, 1, 발사.> 와!"
우리 군이 극비리에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HGV가 첫 시험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마하 5 이상 속도로 변칙 기행을 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방공망을 무력화시키는 '게임 체인저'로 불립니다.
대기권 상층부까지 빠르게 올라간 뒤 탄두가 분리되는데, 마하 5, 시속 6120km 이상의 속도로, 지면을 따라 낮게 비행하면서 수시로 궤적을 바꿉니다.
우리 시험 발사 닷새 전, 북한도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며 김정은 위원장 참관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남북 간 극초음속 미사일 경쟁이 펼쳐진 겁니다.
북한은 과거 속도가 마하 10 이상이라며 자랑했었지만 중요한 건 비행 능력입니다.
기존 미사일과 달리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변칙 기동이 가능해야 적의 방공망을 뚫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기술이 떨어진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조한범 / 통일연구원 수석전문위원]
"우리는 HGV, 상하좌우 기동이 모두 되는 게 HGV고 (북한 미사일은) 상하 정도만 (기동)하면서 선회 정도 하는…."
[양욱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기술적 신뢰성 성숙도라든가 능력은 우리가 당연히 위에 있는 거고요."
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균
이준성 기자 [js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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