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트럼프, 노벨상 불발에 “남북한 전쟁 막았는데”…뒤끝 제재

2026-10-10 13:11 국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9일(현지 시간) 미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올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지 못한 것과 관련 9일(현지 시간) 노벨위원회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에서 열린 공화당 후보 지원 유세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자신이 선정되지 않은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여러분의 대통령인 내가 대표하는 미국은 노벨평화상을 받았어야 했지만 받지 못했다"며 "이는 노르웨이라는 국가와 그처럼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결정을 내린 사람들에게 지울 수 없는 오점이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노벨평화상은 반민주주의적이며 사실상 문명의 적인 소수의 급진적 이념주의자들에 의해 신뢰가 영원히 실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르웨이여, 우리는 당신들이 이 상을 주지 않았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해결했다고 주장하는 여러 전쟁을 열거하기도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한과 북한·일본, 중국·대만 간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막는 데 기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막았다면서 "나는 역사상 그 누구보다 많은 생명을 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 재판관 출신 나비 필레이가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발표된 이날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ICC에 대한 전면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ICC가 미국인들을 기소하는 것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그러한 이유로 오늘 미국은 ICC에 제재를 가한다. 이 불량 재판소와 거래를 금지해 자원을 차단하고 운영 능력을 마비시킬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남양주_1018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