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동쪽과 서쪽을 가리지 않은 동시 재난 상황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습니다.
동부에는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이 강타했고. 서부엔 바닷물이 들이닥쳐 물난리가 났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기자]
강풍에 호텔 지붕이 통째로 뜯겨 나갑니다.
지붕 조각들은 공중으로 솟구치더니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아파트 지붕까지 뜯겨 나가면서 집 안은 매트리스와 가구, 각종 집기가 뒤엉킨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제이미 미티치 / 허리케인 피해 주민]
“주위를 둘러보다가 몇 발짝 옮겼는데, 저는 '저게 우리 집 지붕이었어. 세상에'라고 말했어요. ”
도로는 폭우에 잠겨 온통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현지시각 어제 AP통신 등에 따르면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남동부를 강타하면서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플로리다주와 앨라배마주를 중심으로 약 90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미국 서부 해안도 폭풍 피해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해안가 주택 바로 앞까지 밀려듭니다.
[현장음]
“세상에, 말도 안 돼!”
해안가 주차장에도 파도가 밀려들고, 거센 물살에 한 남성이 중심을 잃고 넘어집니다.
물에 잠긴 도로 위로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물살을 헤쳐 나갑니다.
열대성 폭풍 ‘레이첼’이 몰고 온 거센 파도와 만조가 겹치면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 곳곳이 바닷물에 잠겼습니다.
폭풍이 주말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추가 침수 피해도 우려됩니다.
채널A 뉴스 조아라입니다.
조아라 기자 [likeit@ichannela.com]
Daum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 Naver 에서 채널A를 구독해 주세요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