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11일(현지시각) 공식 경보를 통해 “유조선의 좌현이 발사체에 맞았다”며 “이로 인해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기름 유출 등 해양 환경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UKMTO는 사건의 경위와 공격 주체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해역을 항해하는 선박들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의심스러운 활동을 발견할 경우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건을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맞물린 해상 안전 우려 사례로 전하면서도, 현재까지 공격 주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공습은 중단 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예멘 내 친이란 세력 후티 간의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내 유조선 피습 사건이 발생했다”며 “중동 정세가 한층 불안해지고 있는 모양새”라고 우려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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