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음식 올해는 먹기 겁나는 가격이 됐습니다.
철 맞은 오징어 전어, 금징어 금전어로 불린다는데 왜 이렇게 비싸졌는지 김지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가을 별미를 먹으러 수산시장을 찾았다가 가격에 놀랐습니다.
[강지원 / 경기 수원시]
"오징어나 전어나 제철 회 사러 왔어요.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좀 비싸져서."
[윤아인 / 서울 서대문구]
"오징어회 한 접시라고 하면 한 1만 5천 원이면 적당할 거 같은데."
오징어회 1마리 가격은 2만 5천 원.
지난해보다 올랐다고 합니다.
[차덕호 /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
"작년 대비 한 1만 원 정도 올랐다고 보시면 돼요. 한 마리당 판매가가 최고 3만 5천 원까지. (이전에는) 1만 원 정도도 하고 그랬었죠."
바닷물 온도가 오르면서 오징어가 자취를 감춘 데다 높은 기름값에 조업에 나서는 배도 줄어든 탓입니다.
지난 8월 오징어 어획량은 1만 768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줄었습니다.
[진영만 / 동해안 오징어배 선장]
"한 해마다 한 20%씩 줄어들어요. 수온이 올라가다 보니까 오징어가 성장하지 못하고. 고유가 시대다 보니까 출회 경비가 더 드니까 조업 일수가 줄어들지요."
'가을 전어'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1킬로그램에 최고 7만 5천 원. 지난해보다 1만 원이나 뛰었습니다.
[차덕호 / 노량진수산시장 상인회장]
"(수온이 낮아야) 자기 몸에 기름을 축적하는데 너무 덥다 보니까. 고수온 영향 때문에 나와야 될 게 한 달 정도 늦게 나오고."
물량이 줄며 일부 대형마트는 전어 판매를 일시 중단하기까지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김문영
김지윤 기자 [bond@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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