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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알래스카 LNG에 한국 67조 원·대만 6조 원 투자…무역 합의 덕”

2026-10-15 07:25 국제

 사진설명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2일 오하이오 주 영스타운 코벨리센터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후보 지지 유세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출처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과의 무역 합의 덕에 한국과 대만이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에, 일본이 뉴욕 반도체 공장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어제(14일) 자신의 SNS에 "나는 알래스카 역사상 가장 큰 에너지 인프라 사업인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의 출범을 위해 알래스카에 다녀왔다"며 "한국의 500억 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는 나와의 무역·투자 합의의 일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대만의 알래스카 LNG 사업 44억 달러 지분 투자 약속을 공개한 데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대만에게서 알래스카 LNG의 700~800억 달러 규모 구매 약정을 받아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어 "이는 향후 20년 간 파이프 라인으로 수송되는 LNG의 30%에 해당한다"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구매 약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게시글에서는 일본이 뉴욕 주에 세워지는 반도체 공장 2곳에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의 리더십 아래 글로벌파운드리와 러트닉 장관이 이끄는 상무부는 뉴욕 주 몰타에 거대 신규 반도체 제조 시설 2곳을 짓기 위한 210억 달러 규모의 대대적 투자를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으로 뉴욕에 고임금 건설·공급망 일자리 2만 7천개와 고숙련 제조업 이자리 1천 개 이상이 창출될 것"이라며 "미국산업 기반을 되살리고 수십만 개의 훌륭한 미국 일자리를 창출하며 국가·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내 역사적인 무역 합의의 결과물"이라고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이번 발표는 20일 앞으로 다가온 중간선거를 겨냥해 자신의 성과를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투자가 확정된 것처럼 거듭 못 박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사업의 합리성과 타당성 검증이 선행돼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최종투자결정을 유보하고 있습니다.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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