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한 후 포옹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강 실장은 오늘(15일) 자신의 X를 통해 "대통령님은 좋은 분이다. 탁월한 행정가이고, 대리인임을 잊지 않는 정치인이지만, 무엇보다 좋은 분"이라며 "모시는 내내 감탄하는 순간이 많았다"고 했습니다.
또 "무엇 하나 제 탓 아닌 게 없는 것 같아 괴로운 밤이 많았다"며 "가장 괴로웠던 날은 대통령님의 기자회견 날이었다. 모시는 분의 입에서 부족했다, 송구하다는 말이 나올 때마다 비수가 날아드는 심정이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며 "잠 못 이루는 주말을 보내고 대통령께 사의를 말씀드릴 수 밖에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강 실장은 "청와대는 제 개인의 거취와 관계없이 언제나 흐트러짐 없는 대오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강 실장에게 공로패를, 임광현 신임 비서실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강 실장은 오늘 청와대 참모진들과 함께 하는 일일현안점검회의를 마지막으로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가 끝날 무렵 이곳에 자리해 강 실장에게 "고생 많았다"는 말과 함께 공로패를 줬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출연해 강 실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 "대통령 입장에서는 믿고 무엇이든 맡길 수 있는 전천후형 차세대 리더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무한한 가능성과 활동 영역이 다 열려 있다"고 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다'는 사회자 질문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 있다. 전국적 인물이고, 역량이 검증됐고, 당 내외 신뢰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동은 기자 [stor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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