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의 언론조직인 안사르 알라 미디어는 14일(현지시각) “예멘 도밥 사막과 도밥 공항 일대에서 사우디군과 교전하는 모습”이라며 장갑차가 폭발하고 군용 차량이 불에 타는 장면 등을 공개했습니다.
후티 측은 성명을 통해 “사우디군이 도밥 사막과 공항에서 축출됐다”며 “사상자와 포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 측은 이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AP통신 역시 “영상의 촬영 시점과 장소, 전투 상황의 진위는 독립적으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와 후티는 지난 2015년부터 예멘 내전에서 교전해 왔으며, 2022년 휴전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 올해 7월 후티가 공격을 재개하면서 전투가 다시 격화됐습니다.
최근에는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예멘 정부군을 지원해 전략 요충지인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에서 후티를 압박하고 있으며, 후티도 사우디 본토를 향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범석 기자 [bsis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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