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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 뚫린 북중 경제동맥…신압록강대교, 완공 12년 만에 개통

2026-10-15 18:56 국제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됐습니다.

그동안엔 1940년대 지어진 압록강철교로 다녔습니다. 

철로와 1차선 도로 뿐이었는데, 이렇게 왕복 4차선 도로로, 3km가 뻥 뚫렸습니다. 

파병으로 러시아와 밀접한 북한 이번에 중국과 거대한 물류 동맥을 만들어내면서, 숨통이 확 트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북한을 고립시키는 대북 제재 효과는 아무래도 떨어지겠죠.

오늘 개통 모습 성시온 특파원 보도 보시고, 현장 가 있는 성시온 특파원 연결해 만나보겠습니다.

[기자]
요란한 경적소리를 울리며 북한 인공기를 단 검은 트럭이 중국으로. 

오성홍기를 단 빨간 트럭이 북한으로 동시에 향합니다.

신압록강대교가 완공 12년 만에 개통되는 순간입니다.

개통식 전부터 중국 측 차량과 북측 차량이 오가는 모습이 포착됐고 개통 직전 중국 측 인사를 태운 차량이 북으로 넘어가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교 주변으로 어제는 없던 통제선이 쳐졌는데요, 대교 주변으로 출입을 막는 모습입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왕복 4차로 다립니다.

총 길이 3천26미터, 약 22억 위안, 4천400억 원이 들었습니다.

2014년 이미 완공됐지만 통관시설 미비와 북중 관계 경색 등으로 계속 개통이 미뤄져 왔다가 양국 정상이 만나고 북측 시설도 들어서며 최근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정은이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북중간의 경제협력확대를 위한 물리적 조건을 구비했다. (중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대중 의존도를 높이는 게 목표가 되겠죠"

개통식에는 리창 중국 국무총리와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영상 축사했는데 지난 북러 두만강 다리 준공식과 급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에 단시간에 교역량이 증가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단둥에서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영상취재:위진량(VJ)
영상편집:석동은

성시온 기자 [sos@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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