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요구로 호르무즈 파병도 고민 중이죠.
정부가 아프리카 쪽 아덴만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의 작전 범위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여기 오만만까지 넓히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실상의 우회 파병으로 분석되는데, 여권에선 이 역시 반대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선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가 이달 중 제출할 예정인 청해부대 파견 연장 동의안에 작전 구역을 넓히는 안 포함을 검토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 일대인 작전구역을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까지 넓히는 안이 검토 중입니다.
별도 파병의 부담을 덜면서, 언제든 투입될 수 있도록 우회 파병 효과를 노린 걸로 분석됩니다.
호르무즈 인근에 기뢰대응 지원함이나, 기뢰제거함을 파견해 놓은 영국과 프랑스과 비슷한 수준의 지원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아무래도 위협이 커질 수 있는 만큼 해상초계기를 포함한 방어 능력 강화 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PIP]
"드론전에 의한 비대칭전을 대비해야 되기 때문에 함정에 탑재된 근접 방어 체계뿐만 아니라 재밍건 등 휴대용 드론 방어 대책도 수립돼야…."
문제는 파병에 부정적인 여권의 동의 여부입니다.
[이기헌 / MBC 김종배 시선집중(지난달 7일)
"호르무즈 해협으로 작전 범위를 변경하는데 그것이 기뢰 제거라든지 군사적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그것도 파병이 될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의원도 "작점 범위 확대는 미국의 군사작전에 관여하는 명백한 파병"이라며 반대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영입니다.
영상취재: 이 철
영상편집: 구혜정
박선영 기자 [teba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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