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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중 무대 오른 김민석 “불편 끼쳐 죄송”

2026-10-18 18:33 정치

[앵커]
김민석 민주당 대표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최근 지역 축제에 갔다가 초대 가수 공연 도중 무대에 올라 예정에 없던 인사말을 하면서 과잉 의전 논란이 불거진 겁니다.

김 대표는 "갑자기 사회자가 불러서 인사를 한 거"라며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배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5일 전북 순창군에서 열린 축제.

가수 박혜원 씨가 노래 두 곡을 부르고 다음 곡을 이어가려 할 때 갑자기 진행자가 무대 위로 올라옵니다.

[현장음]
"사회자가 중간에 들어오는 게 아닌데 박혜원 씨를 정말 가까이서 또 보고 싶고 엄청난 팬분이 또 한 분 계시다고 했어요. 김민석 당대표님을 또 무대로 모시겠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무대 위로 올라오자 박 씨는 서둘러 무대를 내려갔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15일, 유튜브 '신호등TV')]
"오늘 분위기 좋으시죠? 우리 정부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정동영 장관의 고향이어서 좋고, 우리 박희승 의원님 지역이어서 좋고."

김 대표의 인사 이후 박 씨의 공연은 재개됐습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황당한 촌극"이라며 "축제를 망치고 무대를 모욕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공연 중이라 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의사를 밝히고,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는 중 갑자기 사회자에게 호명돼 인사를 하게 됐다"며 "가수와 관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달에도 서울 강서소방서에 새벽 5시에 방문했다가 사과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달 30일)]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는 이 시간에는 또 주무셔야 될 시간이기도 한데 저희가 와서 민폐를 끼친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채널A 뉴스 배정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장명석
영상편집 : 이승근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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