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사진출처: AP 뉴시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현지시각 어제 이슬람협력기구(OIC) 회의 참석차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에 제시한 7일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미국이 진정성을 보인다면 해협을 재개방할 방법은 명확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은 지난달 미국에 해상봉쇄 해제와 원유 수출 제재 완화, 역내 모든 전선의 적대행위 중단 등을 조건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아라그치 장관은 미국이 조건을 수용하면 6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고, 7일째부터 협상을 재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등 핵 프로그램 문제를 협상 초기부터 다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과 안전한 통항 확보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어 양측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손주영 기자 [news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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