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는 이탈리아를 비롯해 유럽 곳곳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저임금. 주거비 급등, 정부 부패 등 다양한 이유로 화가난 시민들이 거리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복면을 쓴 시위대가 흥분한 듯 나무판자 등 각종 물건을 던지고 최루탄이 터지는 소리와 연기는 성당 앞 광장을 메웁니다.
[현장음]
"1번 기동대 전진한다."
무장 경찰들이 시위대 제압에 나섰지만 일부 시위대는 상점 문을 부수며 거칠게 행동합니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시위가 이웃 나라까지 영향을 끼치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도 고물가와 저임금에 항의하는 시위가 일어난 겁니다.
이미 알바니아에서도 엿새째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권 부패와 청년 실업 등에 불만을 표출했다 167명이 체포됐습니다.
[울릭스 / 알바니아 시위자]
"우리가 멈출 유일한 순간은 총리가 사임할 때입니다. 국가가 완전히 추락했기 때문입니다."
[르네 레포 / 알바니아 시위자]
"권리는 없고, 하층민과 상류층만 있을 뿐 중산층은 없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에서도 치솟는 생활비와 주거비 급등에 항의했고
[현장음]
"더 나은 연금을! <더 높은 임금을!> 더 나은 연금을! <더 높은 임금을!>"
벨기에에서도 교육 예산 삭감에 항의하며 학생들이 거리로 나섰습니다.
한때 세계 경제를 주도했던 유럽이 저성장의 늪에 빠지며 미래 불안에 시위대들의 분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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