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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삼 빌딩 연쇄방화 70대 체포…4년 전에도 같은 건물 방화 시도

2026-10-20 17:50 사회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상가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빌딩 두 곳에 잇따라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가운데, 이 남성은 4년 전에도 같은 건물에 방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0일)오후 4시 16분쯤 동묘앞역 인근에서 방화 용의자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전 11시 54분쯤 역삼동 신명빌딩 3층에 불을 지른 뒤, 7분 뒤 약 200m 떨어진 한양빌딩 4층에도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뒤에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동묘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특히 A씨는 지난 2022년에도 이번에 불이 난 건물에 방화를 시도하다 방화예비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화재로 신명빌딩에서 11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특허법인에서 근무하던 변리사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한양빌딩에서도 8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두 건물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이유와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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