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뢰 폭발 사고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김정은의 행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도 관심입니다.
청와대 연결하겠습니다.
김민곤 기자, 이번 김 위원장 방중에 대한 우리 정부 차원의 반응이나 입장이 나왔나요?
[기자]
청와대는 조금 전 이번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부는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중 양측에서 공식 발표가 없는 현단계에서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 중"이라고 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어제 국회에 비공개로 김 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을 사전 보고했던 만큼 정부 내부에서도 이번 방중의 기미는 일부 관측해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김 위원장 사망설까지 돌았습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그제부터 이틀에 걸쳐 인민군 중대장들을 총소집해 "최강 군대 건설"을 강조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늘 전격 방중으로 건강 이상설을 불식시키는 모습이었습니다.
평양에서 단둥까지 200㎞가 넘는 거리를 횡단한 만큼 상당시간 이동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을 타고 이동한 것도 처음이고, 단둥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어서 이례적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정부 안팎에선 이번 방중이 북중간 밀착외교의 일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이지만 다음 달 중국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질 수 있는 북미정상회담의 사전 움직임으로 기대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18년과 2019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기 전에도 각각 중국을 찾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기태
영상편집: 최동훈
김민곤 기자 [imgon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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