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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이준석 “오세훈, 통합 강조하는 게 맞다고 봐 큰 사람의 자세로 가야” [정치시그널]

2026-11-02 11:14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대통령의 SNS 선택, 참모들을 못 믿는 것도 있고 언론도 못 믿는 듯"
"지금 반도체 세수에 이재명 대통령이 기여한 바가 1이라도 있나?"
"걷어내야 할 것은 서로 감옥 보내고 감옥 안 가려고 방탄하는 이런 정치"
"건배사 자리에서 열 분이 다 한 것, 저와 윤상현 의원은 3행시 형식 선택"
"합당 연대 생각하면 정점식이나 장동혁과 얘기해야지 왜 오세훈과 하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채널A에 있습니다.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8시~8시 50분까지 유튜브 ‘채널A 뉴스’와 '정치속풀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채널A 뉴스 : www.youtube.com/@channelA-news
정치속풀이 : www.youtube.com/@정치속풀이

◆프로그램 :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오전 8시~8시 50분. 유튜브 ‘채널A 뉴스’)
◆진행 : 유승진 채널A 기자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시그널 Pick>

▷ 유승진 : 이번에는 <정치시그널>이 픽한 사람 <시그널 Pick> 코너입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님 스튜디오로 원래 모시려고 했는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으셔서 전화 연결로 한번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반갑습니다.

▶ 이준석 : 네, 안녕하세요?

▷ 유승진 :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바로 현안으로 일단 들어가기 전에 제일 사실 궁금해하시는 건 보수 정치권 이야기지만 이전에 현안부터 한번 여쭤보고 들어가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연일 야권의 해외 순방 비판에 대해서 SNS를 통해서 또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 점에 대해서 의원님은 어떻게 들으셨나요?

▶ 이준석 : 제가 며칠 전에 외신 기자분들이랑 식사할 자리가 있었는데요. 그 얘기를 했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때, 사실 본인도 탄핵 대선인데 이렇게 표차가 적게 날 줄 몰랐다. 그걸 느낀 것 같아요. 그래서 참 임기 초기에는 이재명스럽지 않게 하면서 지지율을 끌어올렸죠.

그런데 요즘 들어서 참 이재명스러운 모습을 다시 드러내 보이고 있다. 그래서 예전에도 보면 SNS에서 과격한 표현이나 아니면 이렇게 하나하나 맞서는 모습을 많이 보이셨는데 다시 이재명스러움이 이재명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 유승진 : ‘이재명스러움’이라고 또 표현을 하셨는데. 이 SNS가 너무 쓰는 방식도 지적이 나오지만 횟수도 굉장히 또 많다. 대통령이 거기에 표현들도 문제가 지적이 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을 표현을 하신 걸까요?

▶ 이준석 :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저는 이제 대통령이 저도 이제 예전에 국민의힘 당대표를 하고 이럴 때는 대한민국의 세 사람. 대통령, 여당 대표, 야당 대표, 이 세 사람은 속된 표현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기자분들이 항상 쫓아오기 때문에 아무 말이나 해도 사실 기사가 됩니다. 엄청 파급력이 크죠. 그런데 대통령께서 SNS라는 수단을 이렇게 선택하는 이유는 본인이 하는 말 또는 청와대에서 하는 말이 변조돼서 전달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아니면 크게 안 들리고 있다고 생각할 때 저렇게 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저게 참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 지금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저희는 다 전해 듣잖아요. 그런데 본인 답답함을 많이 느끼는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참모들을 못 믿는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이준석 : 참모들을 못 믿는 것도 있고 언론도 못 믿고 이런 과정이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사실 이 문제가 해외 순방 관련한 문제인데 그렇다 보니까 이 해외 순방을 잘했으면 외교 성과도 좋아야 했던 게 아니냐는 게 야권의 시각인데. 최근에 일련의 한미 관계가 불안하다는 지적들이 잇따르고 있어서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의 성과라고 하면 처음에 사실 미국 입장에서, 우리 주요 상대국인 미국 입장에서 볼게요. 그러면 아까 말했듯이 생각보다 적은 표차로 당선되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그다음 날 한미 외교 하면서 이재명스럽지 않게 굉장히 통큰 합의를 해줬죠. 그러니까 뭐 사실상 3500억 불 내준다고 한 거 아닙니까?

물론 불가항력도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그러다 보니까 미국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쉽게 되네? 그런데 그러고부터 1년 반 동안 지금 진척이 더디다는 겁니다. 진척이 더디다, 이런 생각이 들기 때문에 요즘 압박을 많이 하는 거고요. 일본도 보면 이제 다카이치 총리 북 치고 난리났잖아요, 보면.

그 이후에 보면 후속 조치가 무엇이냐에 대해서 서서히 외교가에서 말이 나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제 정치 전반으로, 내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재명스러움을 되찾아가고 있는 상황인데. 사실 미국과 일본 관계 이런 데서도 이재명스러움을 되찾으면 어떻게 하나 이런 우려가 이제 외교가에서 나오고 있거든요.

사실 우크라이나나 이스라엘한테 하는 것 보면 왜 저러나 싶거든요. 갑자기 우크라이나 대사관에서 대사를 뺀다? 그거는 거의 전쟁 하기 전에 하는 일입니다, 그거는. 그러니까 이런 걸 봤을 때 미국과 일본 정가에서도 이거 이재명 대통령 또 급발진 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유승진 : 특히 미국과는 한미동맹도 있고 우방국이기도 한 관계다 보니 최근에 일련의 비자 거부 사태나 이런 것들이 일어나면서 정치권으로도 그게 불똥이 튀는 모양새잖아요.

▶ 이준석 : 그러니까 진성준 의원은 다시 비자가 나왔다고 하고 정청래 의원은 본인이 그래서 국감 대상지를 바꿨다고 하지만 심각한 일인 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우리도, 제가 예를 들어 유승준 씨, 스티브 유 얘기를 들었는데요. 우리도 사실 미국 사람이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미국이야 이중 국적이 많으니까. 미국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기준으로 우리가 지금 해놓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게 주권이라는 거죠.

그런데 그 출입국에 대한 주권을 미국이 이제 행사한다. 이렇게 미국은 얘기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정치인에 대해서 이렇게 안 해놓거든요. 보통 이제 외통위원회 가게 되면 외통위에 있는 국회의원들은 외교관 여권이 나옵니다. 우리나라의 외교관으로 받아서 인정해준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진성준 의원이 국방위로 해서 외교관 여권은 아니겠지만 정청래 의원은 우리 언론이 짚어봐야 할 게 외교관 여권을 가지고 거부당한 사례일 겁니다.

▷ 유승진 : 종류가 다른 거일 거다.

▶ 이준석 : 그러니까 외교관 여권이 거부당했다고 봐야 하는 거지, 단순히 정치인이 거부당했다 이건 아닐 겁니다. 제가 알기로 국회의원은 원래 관용 여권이라는 게 나오고요. 저도 출장 갈 때 그거 들고 갑니다만. 외교관들은 외교관 여권이고 외통위는 외교관 여권이 나오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그분도 한번 따져 봐야겠습니다만 하나만 더 현안을 짚어보면 대통령이 오늘 또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요. 예산이 역대 최대인 820조 정도 규모로 편성이 된다고 하는데 마침 또 의원님께서 보니까 나랏돈 50조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시더라고요. 이거 지금 예산안도 상당히 예의주시하면서 보시겠어요.

▶ 이준석 : 저희 보시면 개혁신당에서 이번에 조달청에 이제 있는 것들을 전수조사를 해서 우리나라 조달 시스템이 방만하다. 그리고 뭐 기사를 보신 분도 있겠지만 멀티탭 4만 원, 5만 원짜리 그것도 비싼데 그거를 20만 원씩 받아먹는다, 학교나 이런 데 납품하면서. 그런 거 세는 돈부터 줄이고 지출을 늘려야 국민들이 납득할 텐데 지금 이재명 정부는 지금 반도체 세수에 이재명 대통령이 기여한 바가 1이라도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런데 반도체 세수나 이런 것들이 늘어났다는 이유로 엄청난 확장 재정을 펼치고 있거든요. 사실 이재명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분이 성남시장 할 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던 건 돈 쓰면서 주목받았던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이 세수를 늘리고 돈을 벌어왔다는 얘기를 제가 잘 못 들었습니다,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에.

그런데 에분은 처음에는 성남시에 판교 돈 갖고 많이 썼죠. 판교 그 당시에 뜨면서 판교의 세수 그거로 썼고. 그다음에 경기도지사 때는 코로나라는 핑계를 대서 돈을 왕창 쓴 겁니다. 그 두 가지가 결합돼서 돈 쓰는 거로 이제 유명해지시고 다른 사람보다 돈을 잘 쓴다. 이런 거거든요. 복지나 이런 데 써서 표 얻고 잘했다는 건데.

지금 우리나라에도 또 보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이 돼서도 반도체에 대해서 얻어걸린 건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지금 이재명 대통령 임기가 3년 반 정도 남았는데 한 3년 동안 앞으로 반도체 호황이 간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계속 쓰면서 인기 끌겠다고 하는 건데. 국제 상황을 보면 꼭 그렇지 않습니다.

금 반도체가 3년 간다는 얘기는 많지만 이미 미국에서는 이 한국의 반도체 초과이익에 대해서 굉장히 안 좋은 눈으로 보고 있는 것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유동적으로 가야 하는데 우리가 예산이라는 걸 한번 늘렸다가 줄이기도 어렵고. 그래서 야당 의원들이 다 얘기하는 게 뭐냐 하면 빚부터 갚자. 큰 돈 생기면 빚 갚아야 하는 거 아니냐.

원래 우리가 갑자기 가계에서도 우리가 돈이 갑자기 들어오게 되면 일반 가정 같으면 빚 갚는 데 먼저 씁니다.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은 자기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써서 이거로 인기 얻자고 하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 국민께서 강하게 지적하셔야 한다고 봅니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현안은 충분히 여쭤본 것 같고요. 보수 정치권 얘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오세훈 시장 주말 사이에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셨던 거 보셨나요?

▶ 이준석 : 봤습니다.

▷ 유승진 : 보면 일단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서. 그중에 첫 번째로 “한동훈 의원뿐만 아니라 장동혁 대표까지도 다 아울러서 못 만날 사람이 없고 힘 합치지 못할 사람이 없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것만 해석을 하자면 어쨌든 오 시장이 장 대표까지 한동훈 의원과도 열어두고 두 사람 다 손잡을 수 있다. 이렇게 가능성을 내비친 것 같아서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야 2028년 총선이 사실 본인은 출마하는 상황도 아니고 하다 보니까 그때까지는 통합을 계속 강조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세훈 시장 지금 한창 분위기 좋은데 큰 사람의 자세로 가시는 게 맞다고 저는 보고요. 저는 뭐 장동혁 대표랑은 사실 이번에 무죄 이후에 주고받은 게 있다 들었습니다. 주고받는 건 그냥 덕담 같은 거 말이죠.

▷ 유승진 : 깜짝 놀랐습니다. (웃음)

▶ 이준석 : 네, 덕담을 주고받으면 실제로 뭔가 대화가 이게 오갔다는 게 드러났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장동혁 대표와는 뭐 당대표와 서울시장의 관계라는 것이 경쟁하는 관계는 아니거든요. 그럴 수 있을 거라고 보고요. 저랑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2021년 저희 보궐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에 제가 오세훈 시장 당선을 위해서 노력 많이 했고 그다음에 또 오세훈 시장 계실 때 제가 당대표를 하면서 또 협력 관계도 있었고.

지금도 동탄의 국회의원으로서 교통 문제나 이런 건 요청드릴 건 요청드리고. 이런 통상적으로 계속 대화하는 관계고요. 나머지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머지 관계는 뭐 사실 오세훈 시장님이 최근 한 1년 가까이 수사받으시고 또 재판받으시면서 사실 정치적 위기 아니었습니까? 그럴 때마다 정치적 위기 때 마음을 보탠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아니면 또 반사이익이랄까요. 아니면 또 못된 마음 품은 사람도 있을 겁니다. 저는 그거는 뭐 각자가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 유승진 : 그러니까 오 시장이 일단 장 대표와 손잡는 모양새를 유지를 하는 게 전략적으로도 현재로서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아요. 물론 선거 때와 별개로 지금은 이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보시는.

▶ 이준석 : 그게 원래 통상적인 정치인들이에요. 그러니까 싸웠다가도 예를 들어서 다시 또 협력할 건 협력하고 이런 거거든요. 그런데 제가 항상 말씀드리잖아요. 그러면 이게 우리가 뭐 권투 글러브로 싸우는 사람들끼리는 게임 끝나면 그래, 잘 싸웠다. 이렇게 하고 이번에 네가 이겼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건데. 자꾸 사람을 칼로 찌르고 다니면 안 된다니까요, 그거를.

▷ 유승진 : 자꾸 칼이라는 표현을 또 그때 지난번 방송, 다른 방송에도 하셨어서. 이거 계속 언론들이 한동훈 의원으로 해석하잖아요. 그런데 별다른 반박을 안 하셔서. 그렇게 해석해도 되죠?

▶ 이준석 : 뭐 언론 해석이야 완전히 그 언론의 영역이고요. 저는 사실 대한민국 정치에서 우리가 걷어내야 할 것이 서로 감옥 보내고 서로 감옥 안 가려고 방탄하고 이런 정치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제가 정치 15년 했는데요.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시기만 하더라도요. 정책을 갖고 싸웠어요. 반값 등록금을 하느니 아니면 기초연금을 하느니 이런 것들로 경쟁을 했거든요. 그러면 이제 하고 나면 생산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유승진 : 싸우더라도.

▶ 이준석 : 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냐면 조국 사태 이럴 때부터인 것 같은데 그때부터 나오는 게 뭐냐 하면 뭐 누구를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하면서 갑자기 검찰이 나오고 그래서 또 감옥 안 가려고 자기 당 동원해서 이재명 대통령 같은 경우는 방어하고, 방탄하고. 이게 대한민국을 위해서 남는 게 뭐가 있습니까?

저는 지금 요즘 앉아서 제가 그냥 제 공부를 하더라도 중국의 부상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보면 굉장히 위기의식을 느끼고 제가 공부를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아니, 감옥에 넣고 방탄하고 이런 방식으로 시진핑 주석 이길 수 있겠어요? 트럼프 대통령한테 그런 칼 들고 찌르는 방식으로 이길 수 있겠어요? 여기는 진짜 제대로 된 결투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좀 이런 국내 정치용, 자잘한 이런 잔기술 같은 거 이렇게 하는 사람들 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 유승진 : 너무 소모적인 논쟁을 하고 있다고 보시는 것 같아요, 의원님. 그런데 오 시장도 어제 방송에 나와서 한 의원을 공개 비판하고 있는 이 의원님의 행보에 대해서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 이준석 의원은 제 이야기 그렇게 듣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자신의 뜻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하셨던데 이거 들으셨죠? 어떻습니까?

▶ 이준석 : 당연히 오세훈 시장한테 제가 뭐 상하 관계도 아니고 제가 오세훈 시장한테 상의 드리고 다른 방송 가서 발언하고 이런 거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제가 했던 말들은 모두 다 전부 제 생각에서 나온 거고요. 그런데 어제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던 건 오세훈 시장이 그렇게 얘기하시고 그냥 원론적인 차원에서 다 화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고 나머지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선명하게 말씀하셨잖아요.

예를 들어 뭐 어떤 문제는 서두를 필요 없다는 취지로 말씀도 하셨고. 저는 그런 것들은 당연히 오 시장님의 정견이고 제가 무슨 오 시장님한테 상의해서 움직일 상황은 절대 아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보셔야 할 건 그냥 정치 하다 보면 이런저런 세력이랑 섞이기도 하고 이러거든요. 그런데 요즘 제가 보면 이준석은 오히려 한 군데 세력 정도 그런 데 빼고는 다 잘 지내는 것 같고요.

▷ 유승진 : 한 군데.

▶ 이준석 : 네, 어떤 분은 한 군데도 제대로 지내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 유승진 : 어떤 분은 한 군데랑도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있다.

▶ 이준석 : 어디랑 우호적인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하여간 그거는 왜 그러냐면 이게 아마 그분과 생각을 같이하시는 분들 중에 방송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 방송하시는 분들이 그분이야말로 뭐 상의하고 떠드는지 모르겠어요, 그분들이. 갈수록 그렇게 모든 세력과 척지고. 전부 다 사실 옛날 전부 다 감옥 보내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자기 빼놓고는.

옛날에 명태균 사건 터졌을 때 가서 명태균이라는 사람과 연루가 안 된 세력은 거기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거는요, 명태균 씨가 2022년 대선부터 사실 여의도 바닥에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모르는 사람이 없는 거고요. 그때 정치 안 하던 사람만 안 엮인 거예요. 그러니까 뒤집어 말하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 것가지고 사실 뭐 이게 무슨 저렇게 하다가 된 거예요. 그때 사실 민주당에서 명태균 의혹 갖고 처음에 서영교 의원, 노종면 의원 이런 분들 말씀하시고 강혜경 씨를 무슨 공익제보자 하니 해서 이렇게 일 벌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당시에 대부분의 보수 정치권에 있는 사람들은 저런 무슨 자잘한 사건 가지고 이런 걸 하냐. 그런데 어떤 사람은요, 대통령을 막 압박하고 그거로 김건희 여사 압박하고 보수 진영의 다른 사람들 전부 다 감옥 보내려고 수사하라고 하고 이러다가 혼자 진짜 작은 사건 하나에 호들갑해서 기분내다가 지금 모든 사람 척졌겠죠.

▷ 유승진 : 아무리 들어도 한동훈 의원 얘기인데 한동훈 의원이라고 말씀 안 하시는 이유는 있을까요?

▶ 이준석 : 그런 사람이 한둘이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냉정하게 제가 얘기할 때마다 한 분을 떠올리는 거 보니까 다들 그 생각을 하시나 봅니다.

▷ 유승진 : 의원님이 앞서 잠깐 언급해 주셨던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 이준석 의원은 그래도 오세훈 시장이랑 잘 지내는데 한동훈 의원은 누구와도 잘 지내지 못하고 있지 않냐. 특히 거기에 대해서 친한계 패널들이 앞장을 서고 있다. 이렇게 해석이 돼서요.

▶ 이준석 : 보시면 예를 들어 안철수 의원이 사실 그렇게 정쟁에 많이 끼시거나 이런 분 아닙니다. 안철수 의원님은 과학기술이나 아니면 이런 거에 관심이 있는 사안 나오실 때 주로 세게 말씀을 하시는데. 안철수 의원이 지난번에 엄청나게 강한 어조로 그걸 비판했어요.

▷ 유승진 : 기자회견을 하시고.

▶ 이준석 : 사이버 렉카 같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면서 열받게 한다. 그러니까 이게 있어요. 안철수 의원한테 그렇게 지목받을 정도면 진짜 안철수 의원한테도 못할 짓을 하고 다닌 겁니다, 그 팀이. 저는 이건 생각해 봐야 할 게 제가 솔직히 10년 넘게 종편 패널 안 해본 것도 아니고. 제가 뭐 아마 종편 패널로서는 탑티어였을 텐데. 금도가 사라졌다고 저희 표현했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사실 상도덕이 사라졌다, 금도가 사라졌다고 하는 게, 그게 방송사에 가서 그래도 20만 원 받고 이렇게 패널하는 분들 보면 거기에 매몰되게 돼 있어요, 보면. 그게 우리 방송사 패널로 한 20만 원씩 받으면 한 달 나가면 100만 원이거든요. 그러면 그거 방송 10개씩 나가는 분은 그게 생업이 돼서 처음에 자기가 정치 평론을 시작할 때 그 마음보다는 사람한테 사실 이 방송에서 버티느냐, 안 버티느냐가 한 달에 100만 원 차이면 거기에 맡게 갑니다, 그냥. 그래서 자극적이고 그냥 이렇게 하는데. 그냥 다 아는 분들이니까 안타까워요.

▷ 유승진 : 또 그런 안타까움을 표하신 건데. 혹시 이런 정치 생리를 떠나서 외부에서 제3자의 시각으로 봤을 때 혹시 이준석 의원이 한동훈 의원에게 우리가 모르는 개인적인 앙금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을 갖고 계신 분이 계셔서요.

▶ 이준석 : 아니요, 저는 찔리는 사람은 상처만 있을 뿐이죠.

▷ 유승진 : 찔린 사람은 의원님 찔리셨다는 얘기죠?

▶ 이준석 : 이게 자꾸 논리가 제가 이제 당대표를 하다가 저를 당대표에서 쫓아낼 때 보면 김종혁 씨나 이런 분들은 비대위 하면서 가처분 하는 데까지 나와서 저를 공격했던 분이거든요. 그 외에도 보면 지금 있는 그쪽에 방송하는 사람들 보면 그냥 저를 찔렀지, 제가 뭐 했습니까? 그러니까 이게 참 대한민국에서 본말전도가 많이 일어나는 게. 지금 보세요. 거기에 있는 분들 전부 다 옛날에 친윤 하겠다고 다, 진짜 다 발 벗고 나서서 하던 분들이 지금 와서 숙주 다 찾아가지고 이제 또 그러고 있는 건데. 그분들이 저한테 지금 별의별 얘기 다 하거든요.

냉정하게 보시면 가해자가 이제 그 당시에 피해자한테 또 뭐라 뭐라 하는 거. 그거 왜냐하면 가해자 뻔뻔해서 그래요. 우리 가끔 보면 학교폭력 이런 거 봐도 쟤는 그럴만 했어. 이런 애들 있잖아요. 그거 굉장히 질이 안 좋은 대처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지금도 보면 사실 지금 거기 있는 사람들 보면 요즘 보면 제일 웃긴 게 옛날에 당원 100%가 옳다고 했던 사람들이 요즘 뭐 그거에 대해서.

▷ 유승진 : 바뀌었다.

▶ 이준석 : 그리고 뭐 옛날에 제 윤리위 가서 가처분할 때 가서 뭐라고 하던 분이 자기가 또 억울하다는 긋이 그러고 앉아있고. 제가 다 봤을 때는 근시안적인 거예요. 지금 보면 아마 그런 사람들 뻔히 비례 한 자리 노리고 또 누구 하나 향해서 충성하려고 하고 이럴 겁니다, 보면.

▷ 유승진 : 의원님은 한동훈 의원보다는 한동훈 의원을 측근으로 두고 있는, 친한계 쪽에 서운한 마음이 더 있으신 것 같게 들리네요.

▶ 이준석 : 저는 옛날에 장제원 의원이나 이런 사람들이 하도 저한테 솔직히 막 억까도 하고 이렇게 하길래. 저는 장제원 의원 욕만 했거든요. 알고 봤더니만 장제원 의원 돌아가셨지만 본체가 제일 문제였어요. 뒤에서 전부 다 술 먹으면서 이 XX, 저 XX 하고 이렇게 하니까 그게 다 넘어가서 제일 앞서서 엎드리는 사람이 가서 거기서 이제 저한테 선봉부대처럼 공격했던 거죠. 그건 저도 정치권을 해보다 보니까 보통 위성이 문제면 본체가 문제더라.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의 요즘 행보를 둘러싸고 사실 궁금해하는 분이 더 많아서 속 시원히 더 여쭤볼게요. 의원님의 요즘 행보가 사실은 한동훈 의원을 이렇게 겨냥한 게 한동훈 의원과 지지층이 겹치고 노선이 겹쳐서 이거를 의식하려는 행보 아니냐, 견제하려는 행보 아니냐는 게 대부분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천하람 원내대표도 저희 방송에 나오셔서 한동훈 의원을 배제한 연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는 해석을 주셨어요.

▶ 이준석 : 정치를 하면서 저는 그냥 제가 지금까지 하는 말들은요, 저는 그냥 대한민국 정치를 위해서 이런 말을 해야겠구나 하는 것만 저는 합니다. 방송에 불러주는 분은 많지만 잘 안 나간 이유가 뭐냐 하면 요즘은 딱 필요한 말만 그리고 딱 그런 것만 하려고 해요. 제가 뭐 20만 원 받으러 다닐 것도 아니고.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제가 예전에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이상하다 느꼈을 때 이 이상함을 내가 더 선명하게 드러내 보이지 못한 것이 제일 제 안타까운 지점일 겁니다.

대한민국이 지금 보면 윤석열 때 한마디도 안 하고 뻐끔뻐끔하다가 윤석열의 죽으로 살다가 지금 와서 갑자기 윤석열 대통령 자기가 제일 반대했네 이러고 나오는 분들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가장 선명하게 거기에 대해서 대립각 세워놓은 게 저는 개인적으로 떳떳하거든요.

저는요, 사실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게 뭐냐 하면 본인이 그 검사 생활 20년, 30년 하면서 본인이 그렇게 선한 사람도 아닌데 본인이 선악을 가릴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진 것이 제일 컸다. 지금 윤석열 대통령 재판받는 거 보십시오. 계엄도 당연히 그렇지만 전혀 선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본인이 기소하는 권한을 가진 검사다 보니까 누구는 죄인이고 누구는 죄인이 아니다를 자기가 선택한다라고 생각하는 오만함에 빠져서 저렇게 한 건데. 저는 제가 그때 아마 대한민국에서 집권 2개월 차 대통령이랑 맞서겠다는 건 굉장한 결심이었을걸요, 그때. 제가 아무리 기억해 봐도.

▷ 유승진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나중에 뭐 윤석열 대통령 다 망하고 나서 그때 뭐 내가 반윤이니 이런 사람들은 그거야 기회주의자고.

▷ 유승진 : 의원님은 그 대의 정치를 위해서 <정치시그널>에 계속 창구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도 또 그걸 위해 나오셨고요. 그렇죠? (웃음)

▶ 이준석 :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유승진 : 의원님, 사실 오 시장 선거 때도 의원님이 이렇게 딱 등장하셨을 때 많은 분들이 놀라셨고 사실 오 시장과 개인적인 친분은 있는 걸로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만. 또 만찬까지 가서 3행시를 지어주셨던 걸 보고 제 주변에서는 의원님이랑 친한 한 분이 계세요. 근데 3행시까지 지어줄 스타일은 아니라는 평가를 해 주셔서 굉장히 놀라셨나 봐요. 이런 의원님의 행보가 조금 더 나아가서는 오 시장 이후에 차차기 대권을 염두에 둔 행보 아니냐는 해석까지 나오네요.

▶ 이준석 : 호사가들은 그런 얘기를 하겠지만 3행시 경연대회가 아니었고요. 저희가 한 열 분 남짓한 분들이 돌아가면서 건배사 하는 자리였어요.

▷ 유승진 : 그래요? 돌아가면서.

▶ 이준석 : 거기에 자리에 있는 분이 한 분도 빠짐없이 건배사 다 했어요.

▷ 유승진 : 3행시를 안 지으면 안 될 자리였어요?

▶ 이준석 : 3행시는 형식 중에 하나지만 그냥 건배사 자리에서 열 분이 다 한 거였고. 저는 거기서 윤상현 의원이랑 저는 3행시 형식을 선택한 거거든요.

▷ 유승진 : 그렇군요.

▶ 이준석 : 그런데 옛날에 뭐 2021년에 보궐선거한 다음에 저는 이제 실무진들이랑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때도 한번 오뚜기 어쩌고 한 적이 있어요, 그때도.

▷ 유승진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그런데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이죠. 사실 그 자리에서 뭐 그게 기억에 남는 이유는 오뚜기처럼 세파를 이겨내고. 이게 딱 맞아들기 때문이 아닐까요?

▷ 유승진 : 너무 적합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고 있다.

▶ 이준석 : 이번에 ChatGPT의 도움을 받았습니다만.

▷ 유승진 : ChatGPT의 작품이었군요. 의원님, 그러면 어쨌든 차차기를 염두에 둔 행보까지는 너무 나간 해석이다. 이런 거군요.

▶ 이준석 : 정치하는 사람이 그런 거 비전이야 당연히 갖고 있겠지만,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오세훈 시장님이 그때 무죄 난 다음에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죠, 많은 사람들이 기뻐했죠.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이 그동안 고생했던 것에서 벗어나고 그러면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가서 축하하는 건데. 그게 원래 그냥 양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 마음이거든요. 그런데 뭐 만약에 거기서 혼자 머리 아프고 진짜 고생하다 머리 빠지고 이런 사람이 있으면 그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는 그런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 같은데요, 그거는. 너무 그렇게 정략적으로 해서 주판 굴리고 이러면요.

▷ 유승진 : 제가 조금만 편하게 말씀을 드리면 혹시 오 시장의 이렇게 소위 참모라고까지 표현하는 분이 계셔서요. 이렇게까지 하시려는 이유가 뭐냐, 왜 어떤 정치적 행보를 장기적으로 염두에 두고 이렇게까지 움직이는 거냐에 대해서 어떻게 답을 하실까요?

▶ 이준석 : 글쎄요, 저는 뭐 제가 만약에 오세훈 시장이 아니라 다른 분이 뭐 법적 고초를 겪다가 만약에 그렇게 종결됐다 그러면 최근에도 보면 제가 김기현 대표한테도 제가 축하 말씀드렸어요.

▷ 유승진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네, 그건 당연한 거거든요, 지금. 그러니까 정치권에서 아니면 사람 대 사람으로서 당연한 것들을 하는데 거기에 대해서 자꾸 해석이 나오는 것 자체가 얼마나 그런 게 정치권에서 그런 게 사라졌느냐. 이걸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장동혁 대표도 주말 사이에 방송에 나와서 한동훈 의원 복당에 대해서 굉장히 또 세게 선을 그으면서 내가 있는 한 거의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답변을 했고, 오세훈 시장도 한동훈 의원의 복당에 대해서 살얼음판 건너가듯이 다뤄야 된다고 굉장히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말을 했는데 한동훈 의원 복당이 이루어질 수 있을 거로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이준석 : 저는 그거 명쾌해졌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그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한동훈 의원에 대해서 지금 윤리위에서 판단 내린 게 저는 그냥 웃기잖아요, 보면.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어 대통령한테 대놓고 이렇게 싸워서 대통령이 기분 나빠서 이렇게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좀 자잘한 거잖아요, 보면. 가서 어디 보면 기분이 욱해서 당원게시판에 뭐 누군가 글을 썼다, 이런 거잖아요.

그건 그냥 그 사람이 그냥 나쁘다 이런 문제보다는 우리 보면 가끔 가다 유치한 사람 있잖아요, 그런 건데. 저는 그냥 그게 사실이라면 유치함을 징계하는 건데. 저는 그건 좀 징계 자체는 굉장히 그거는 과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거에 대해서. 그게 다 이제 원래 예비군복 입으면 가서 건들건들하는 것처럼. 이게 인용이라고 생각하니까 아무 말이나 막 했겠죠. 물론 표현을 보면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드러나니까 참 민망하지만.

그런 정도의 민망한 사건으로 이제 끝나야 하는 건데 여기까지 온 것이 참 안타깝기는 합니, 그게. 그거 진짜 내용들 보면 저는 이미 용서 다 했거든요, 저는 그거를. 저는 앞으로 뭐가 더 나올지 모르겠지만 저 욕하고 이런 거 전부 다 그때 1년 전에 깔끔하게 용서하겠다, 그거는.

그냥 사람이 아까 제가 말했던 것처럼 예비군복 입으면 건들거리고 이런 거 비슷한 거 아니겠느냐. 인용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렇게 아무 말이나 막 누구인지 몰라도 써놓은 거 아니겠느냐. 그런데 그런 것 갖고 형사적으로 가고 이런 건 진짜 이거는. 그리고 그거를 정쟁의 그런 대상으로 삼는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갑니다, 그거는.

▷ 유승진 :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가 상당히 관심이 쏠리실 것 같습니다. 장동혁 대표도 어제 방송에 나오셔서 연임 의지를 피력을 하셔서. 장동혁 대표의 재연임 당선 가능성을 지금 상황에서 보시기에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장동혁 대표가 사실 지금 보면 지방선거 때는 거의 다 죽은 분위기였다가 결국에는 오세훈 시장이 신승을 거두면서 사실상 이긴 것처럼 분위기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본질은 다 졌어요, 나머지는. 그런데 이게 아마 지방선거, 원래 국민의힘에서는요. 제가 항상 기억하는 건 지방선거를 지고 나서 그 지방선거에 지신 분들이 조금 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예전에도 보면 지방선거에서 패배야말로 총선에서 패배하면 선수로 뛰셨던 분들은 자금도 투입하고 정말 노력도 몇 년 동안 하고 이래서 한이 맺힌 분들이고, 이분들이 이제 사실 그 책임당원이나 이런 분들을 몇백 명씩 이끌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면 그분들이 사실 어떻게 표심이 움직일까. 그게 아마 제일 관건일 겁니다, 그쪽 당의 방식이라고 하는 것은.

▷ 유승진 : 어떻게 될 것 같으신데요, 대표님이 보시기에.

▶ 이준석 : 보통 대한민국 국민들은 선거 2주 전부터 선택을 합니다. 그러니까 아마 그거는 전혀 의미 없고, 그 당에서 전당대회를 한다 그러면 만약에 그때 후보군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 결정하실 겁니다, 그거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의원님의 사실 그 당이라고 표현을 하셨지만 전혀 다른 당이시죠. 개혁신당이시지만 최근에 의원님의 행보를 두고 이게 사실 합당 연대와, 의원님이 직접적으로는 이게 무관하다고 계속 인터뷰를 통해서 말씀은 하고 계시지만 오 시장과 이렇게 같이 가는 이 행보가 사실 합당 연대를 위한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나올 수밖에 없기는 하잖아요.

▶ 이준석 : 합당 연대 생각하면 제가 정점식 대표나 아니면 장동혁 대표와 얘기해야지, 왜 오 시장이랑 이야기합니까. (웃음)

▷ 유승진 : 그렇게 또 보시는군요.

▶ 이준석 : 이게 사실 정치권 연합 생각하면 결국에는 그런 기본적인 인간 관계나 아니면 이런 관계 같은 게 요즘 많이 사라진 거예요. 그러니까 그런 게 없다 보니까 이례적으로 보이고 이색적으로 보이고. 그런데 제가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오 시장이랑 2021년 이후로는 소통하면서 저희가 서로 잘 되기를 바라는 관계지, 물론 이제 정치권은 대부분이 그런 관계거든요. 그런데 꼭 거기 이기적인 종자들이 있으면 거기다 놓고 저 사람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면 내가 올라가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이질적인 거지, 정치권은 대부분 이렇습니다.

▷ 유승진 : 그렇군요. 정점식 원내대표와 6월, 7월쯤인가 식사하셨잖아요. 그렇죠?

▶ 이준석 : 통상적인 식사였고요. 정점식 원내대표는 저랑 아주 자주 교류하고 이런 건 아닙니다.

▷ 유승진 : 그건 통상적인 식사였군요. 개혁신당 얘기를 조금 해볼게요. 개혁신당은 앞으로 자강을 해야 하는 큰 한 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천하람 원내대표의 결국 순천으로 출마를 하는 거를 비대위가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보면 비대위의 혁신안이 무산이 되는 모양새가 되기도 했었거든요. 이 상황을 어떻게 지켜보고 계시는지 궁금하고 의원님은 혹시 천하람 원내대표와 소통을 하고 계신가요?

▶ 이준석 : 사실 천하람 의원이 본인도 여러 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아마 본인이 했던 고민들,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그래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할 텐데요. 아마 본인이 했던 고민 중에 제일 좋은 선택이 결국에는 저와 함께 개혁신당을 만든 거일 걸요. 아직도 기억나거든요. 2024년 그때 1월이었나요.

그때 천하람 원내대표 순천에 찾아가서 “너 이거 개혁신당 안 하면 뭐 할래.” 그렇게 하면서 얘기했는데 사실 그때 선택 안 했으면 지금 천하람 의원이 아마 그냥 순천에서도 어려운 도전을 한번 하고 계엄 맞아서 굉장히 오도 가도 못한 상황이었을걸요. 저는 항상 선택이라고 하는 건요, 주변에서 본인을 아껴주는 사람들의 말도 많이 들어봐야 할 거다. 그런 생각합니다.

▷ 유승진 : 지금 천하람 원내대표의 입지는 이준석 내가 만들어준 거다. 그렇게 해석을 하면 너무 과한가요?

▶ 이준석 : 그것보다는 사실 개혁신당의 많은 당원들과 또 지지자들의 힘이 있었기 때문에 천하람 대표가 거의 마지막에 비례 2번이 되느냐, 마느냐를 고민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게 2년 전의 모습, 그 당시에 국회의원 회관에 앉아서 마지막 개표 방송 보면서 마음 졸였던 시간. 그때 그거를 저도 기억하고 있고 본인도 기억하고 있고. 그때 사실 개혁신당 안 나오겠다는 거 제가 설득해서 데리고 나온 거거든요.

▷ 유승진 : 그러셨군요.

▶ 이준석 : 네, 그런데 그 선택이 아니었으면. 아마 <정치시그널> 최고 패널로 있겠죠.

▷ 유승진 : 그렇군요. 어쨌든 제가 여쭤보고 싶은 건 개혁신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돌파구 방향, 자강을 위한 큰 한 방이 뭐가 될 수 있을까거거든요. 뭘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이준석 : 저희는 당이 3석짜리 정당이지만 여러 가지 사안에 있어서 저희가 사실 큰 정당들이 할 수 없는 것들을 해내겠다. 아까 말씀하신 조달청 프로젝트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대한민국의 법령과 조례 관련된 것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돌리고 있거든요. 저는 사실 그래서 앞으로 뭘 해도 그러니까 사람 감옥 보내고 방탄하고 이런 법 기술자 정치 같은 거 좀 없애는 방향으로 저희가 역할하고 싶어요. 너무 비생산적이에요, 그러니까.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이랑 아니면 시진핑 주석이 대한민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게 큰데 이 사람들이. 그러면 이 사람들이 가서 무슨 뭐 이 사람들 룸살롱들 찾을 건가요? 트럼프 대통령 룸살롱 마담 찾을 거예요? 아니면 가서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서 말싸움 걸 거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제 완전히 패러다임을 바꿔야 하는 것이고.

그걸 안 하면 대한민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처럼 인구 구조나 이런 측면에서 굉장히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될 거거든요. 저는 냉정하게 정치의 패러다임을 국민들이 바꿔주시지 않으면 앞으로 엄청난 위기가 올 것이다. 저는 요즘 느껴요. 제가 미국에서 온 정치인 관계자나 이런 분들 만나도 이분들 보잖아요. AI 패권이나 기술 경쟁에 몰두해 있어요.

공급망이 어떻게 변할 것이냐, 대한민국의 D램에 대한 우위 같은 것들을 자기들은 어떻게 하면 억제하고 자기들이 그 파일을 뺏어갈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하면서 살살 물어보거든요. 그런 미묘한 정치의 세계에서 지금 가서 뭐 맨날 중수청이 어떠니. 저는 민주당은요, 이거 사법 개혁이니 검찰 개혁이니 한다고 하는 것 때문이라도 여기는 절대 집권하면 안 돼요, 민주당은 앞으로.

왜냐하면 권력만 잡으면 자기들 수사하는 거 무마하려고 하고. 아니, 이재명 대통령이 뭡니까, 이게. 이재명 대통령을 완전히 자기 방탄한다고. 대통령 아닐 때도 그러더니만 이제 아예 공소 취소를 하려고 난리 아닙니까? 저는 이런 식으로 헌법을 형해화하고 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리고 거기에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은 앞으로 정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는 반대로 그런 이재명 대통령이 워낙 무지막지하니까 그거 막겠다는 취지로 또 법 기술들이 등장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원래 법이랑 검찰은 원래 그냥 나쁜 사람 잡아넣으면 되는 것이지, 이 사람들이 전혀 생산적인 가치가 없어요. 트럼프 대통령한테 뭐 할 건데.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제보받았습니다. 룸살롱 마담 녹취 깔까요? 이런 거 할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랑? 그러니까 저는 앞으로 정치의 장에서 갈수록 과학기술이라든지 이런 의미 있는 아젠다가 올라올 수 있게 하는 게 저희 개혁신당의 역할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유승진 : 국익을 위한 선도적인 의제를 피력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네요. 의원님, 끝으로 이 질문을 드리고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가장 회자되는 게 들어보셨겠지만 오이한 연대라고 해서요. 오세훈, 이준석, 한동훈 연대 이 얘기인데. 내후년 총선 앞두고 오이한 연대 가능합니까? 절대 불가합니까?

▶ 이준석 : 당이 다르고요. 오세훈 시장은 당이 다르고 그다음에 한동훈 의원은 본인은 민망하겠지만 그게 가족인지 본인인지 아니면 진짜 업자인지 뭐 모르겠어요, 그런데. 그런데 그 사건이 사실 전혀 형사적으로 제가 봤을 때 큰일도 아닙니다. 그러면 지금 한동훈 의원이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러면 제가 이거는 그냥 옛날에 좀 치기어린 행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정리하고 그 당에서 풀었으면 좋겠어요, 그거는. 저희랑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러니까 이게 보면 한동훈 의원이랑 사람들이 연대 얘기를 안 하는 이유가 뭐냐 하면 본인의 허물에 대해서 끝없이 관대하고 예전에 명태균 사건 터졌을 때 나머지 다 잡아가더라는 식으로 사실 접근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는 이건 뭐 기회만 있으면 나만 잡아넣으라고 하면서 본인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그냥 본인이 약간 웃으면서 지나갈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 이렇게 발끈하는구나. 그걸 보면 이거는 제가 무슨 뭐 연대 안 하면 죽이겠다. 이런 것도 아니고. 연대 할래, 말래? 그러면 그래, 별로. 이런 생각을 다 하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연대 안 하면 죽이겠다 이런 상황이 아니에요, 지금 정치인들이. 연대 안 하면 두들겨 맞는다. 이런 것도 아니에요. 하냐, 마느냐는 그냥 옵션 같은 건데 사람들이 왜 안 해? 이러니까 정치인들이 황당한 거죠. 지금 보면 주요 언론사 중심으로 안 하면 죽일것처럼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냉정하게 보면 제가 항상 얘기하지만 정당 중에 제가 정치한 지 15년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똑같은 걸 겪어봤어요, 이미.

예를 들어 유승민 의원도 예전에 황교안 대표의 미래통합당과 통합하고 그때 뭐 다 들어왔죠. 원희룡 장관도 들어오시고 다 했는데. 그때 뭐 안 하면 죽을 것 같이 가더니만 했더니 죽었어요. 왜냐하면 그 세력이 사실 황교안 대표 중심으로 한 오른쪽 성향이 강한 세력이. 그다음에 나중에 선거 때 가서 막말 파동 이런 거로 한 방에 끝난 거거든요.

그런데 그때보다도 제가 봤을 때 그렇게 조건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그걸 다 경험하고 제가 스스로 거기에 낑겨 들어가서 선거에 출마해본 입장에서는 그런 식으로 우격다짐을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얘기해요. 지금 이재명 정부가 출렁이고 있으니까 지금은 이번에 다르다 그러겠지만 그때도 코로나 시작할 때여서 문재인 정부가 출렁했어요.

그런데 거기다 문재인 정부가 돈 뿌리고 이렇게 선거에서 돌파해낸 거잖아요. 지금도 다르지 않아요. 이재명 정부가 지금 160조에 달하는 초과세수 이런 걸 가지고 또 돈 뿌리면서 총선 달려들 거고요. 저는 총선 낙관론부터 시작해서 그냥 아무것도 잘한 게 없는데 이재명이 무너진다? 그러니까 우리가 잘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야권 연대를 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이 게임은 저희는 해봤어요.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이미 과거에 그랬던 전례가 있고 시기상조다. 이렇게 또 보시는 것 같습니다.

▶ 이준석 : 네.

▷ 유승진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의원님,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유승진 : <정치시그널> 저희는 내일 아침 8시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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