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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직격한 정청래 “숨어서 사과 말고 공개 사과하라…어떻게 책임질지도 밝혀야”

2026-11-03 17:57 정치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8월 전당대회 때 제기한 '신천지 당원 가입 의혹'에 대해 증거가 없다며 사과했습니다. 이에 정청래 의원(전 대표)가 김 대표를 향해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정 의원은 3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직후 SNS를 통해 "7월 20일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8·17 전당대회의 본질'이라는 김 대표의 주장은 결국 깨진 것"이라며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것은 없기 때문에 못 찾은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사과할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당원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당원들에게 모욕감과 혼란을 주고 당을 위험에 빠뜨린 행위에 대해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도 밝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일로 당원들과 자신은 피해자가 됐고 김 대표는 가해자가 된 것"이라며 "사고를 친 사람이 사과하고 책임질 일을 저지른 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의원은 "'근거를 찾지 못했다'가 아니라 '내가 잘못 말했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한 뒤 스스로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며 "자업자득인 만큼 결자해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의원총회에서 김 대표는 신천지 조사에 대해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면서 "혹여라도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는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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