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강철비라 불리는 집속탄도 또 공개했는데요.
사흘 전 공개한 건 탄도미사일 집속탄인데, 오늘은 순항미사일 집속탄을 공개했습니다.
우리 군 요격을 피해 낮고 은밀하게 날아가 주요 군사시설을 정밀 타격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흘 전 탄도미사일에 집속탄을 실어 발사했던 북한이 이번엔 순항미사일로 같은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강철비'로 불리는 작은 집속탄두를 빼곡하게 싣고 수면 위를 가로질러 날아가는 순항미사일.
공중에서 폭발하며 자탄들이 바다로 우수수 떨어집니다.
축구장 8개 면적을 타격했다는 게 북한 주장입니다.
저고도 비행이 가능한 순항미사일에 집속탄을 실으면 우리 군의 탐지를 뚫고 자탄을 투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집속탄은 하나하나 요격할 수 없어 실질적인 위협이란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신승기 /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
"순항미사일이 산 뒤쪽으로 넘어가거나 이러면 레이더파가 감지를 못했을 때는 일시 추적이 제한될 수 있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는 거죠."
북한군이 집속탄두 시험에 나선 건 지난달 31일에 이어 두 번째.
각각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과시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탄도미사일에는 다량의 집속탄두를 탑재해 보다 넓은 범위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순항미사일은 저고도에서 은밀히 접근해 레이더 탐지를 피할 수 있습니다.
레이더가 깔린 우리 군 기지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
영상편집 : 이은원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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