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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스라엘 군사지원, 올해 말 중단”

2026-11-04 07:55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조원 규모의 이스라엘 군사지원을 올해 말 중단할 계획이라고 3일(현지 시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앤 프랜즈' 인터뷰에서 이스라엘 군사지원과 관련해 "우리는 그들에게 40억달러를 지원해왔지만 연말에는 그것이 중단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들(이스라엘)은 매우 성공적인 국가가 됐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그들은 지원을 필요로하지 않고, 우리는 더이상 이스라엘에 돈을 주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2019년부터 2028년까지 이스라엘에 380억달러의 군사원조를 제공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발표에 따르면 종료 시점이 2년 앞당겨집니다.

전격적인 발표는 중간선거 본투표 당일 이뤄졌는데, 이스라엘 군사지원을 문제삼는 민주당의 공격을 더이상 참지 않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도 그것이 필요없는데, 왜 우리가 엘-사이드(민주당 미시간 상원의원 후보) 같은 미치광이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하느냐"며 "그것은 좋지 않은 논점이다"고 말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논의가 된 사항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물물교환이라고도 볼 수 있고 군사 원조나 현금지원이라고도 볼 수 있다"며 "우리가 그들에게 주는 것은 40억달러 상당의 물품과 자금인데, 그들은 그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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