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러 슈퍼마켓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이 발생한 지 이틀 뒤인 10월14일 몽트뢰유의 한 슈퍼마켓 냉장 진열대 모습. 사진=뉴시스
보관 온도를 올려 식품을 폐기하게 만든 것으로 일부 국가 정부는 긴급회의까지 열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유럽 매체 유로뉴스는 3일(현지시각) 독일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최소 10개국과 영국이 사이버 공격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매체들도 벨기에와 에스토니아, 핀란드,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스웨덴, 루마니아 등에서 냉장 냉동 설비 이상을 전했습니다.
모든 사례가 사이버 공격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피해 매장에서는 낡은 보안체계와 부실한 접속 인증이 문제로 지목됐습니다.
냉장 설비 제어 화면이 인터넷에 직접 노출돼 있고, 접속자의 권한을 확인하는 절차도 충분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또 해동으로 시민 건강이 위협을 받는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안에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냉장·냉동고 내부 온도가 40도까지 올라간 사례가 보고됐는데 공격자가 제어시스템의 설정 온도를 장비가 도달할 수 없는 150도로 바꾼 경우도 발견됐습니다.
현재까지 공격 주체와 배후,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장기영 기자 [kycha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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