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선박 앞에 김정은 위원장이 기세등등하게 등장했습니다.
5개월전 공개한 선박보다 2배 커진 1만 톤급 선박을 공개하며 적수들을 힘으로 제압해야 한다고 했는데요.
김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대한 배 아래 사람들이 모여있습니다.
중심에는 밝은 표정으로 배를 올려다보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입니다.
[조선중앙TV]
"지난해에 건조한 구축함과 대비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하고 위압적인 자태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셨습니다."
지난 6월 5천톤 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취역식 때 건조 계획을 예고한 1만 톤급 순양함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에서 1만 톤 넘는 규모의 선박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 위원장, 해군력을 과시하며 힘으로 적수들을 제압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조선중앙TV]
"지역 내 적수들의 핵공갈과 위협을 반드시 힘으로 제압해야 할 사정에 기인된다."
그러면서 "국가주권을 수호하는 데 수상 및 수중전력을 급속히 강화하는 것은 시대적 요구"라며 추가 해군력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습니다.
신형 순양함은 배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려 지상의 표적을 때리는 공격용으로 평가됩니다.
[엄효식 / 한국국방안보포럼 방산안보실장]
"기존 5천 톤급보다는 더 많은 무기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함대공 미사일, 함대지 미사일 같은 다양한 무기 체계들이 안에 실릴 수 있고요."
우리 해군이 보유한 선박 중에는 1만 4천톤의 수송함 독도함이, 전투함으로는 8200톤급의 정조대왕함이 가장 큽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편집 강 민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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