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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함 선두로 바둑판 대형 출격

2026-11-04 19:19 정치

[앵커]
김정은이 조선소 방문을 공개한 오늘, 우리 해군은 최고의 함정들을 동해, 서해, 남해로 출격시키면서 맞불을 놨습니다.

그 주인공은 북한 미사일을 잡는 8200톤급 정조대왕함입니다.

전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제주 남방에서 출항을 준비하는 정조대왕함.

길이 170m의 압도적 크기를 자랑하는 8200톤급 이지스 구축함입니다.

북한 미사일을 추적하고 탐지할 수 있는 이지스 레이더가 붙어있고, 함포를 탑재한 채 출항합니다.

정조대왕함 뒤를 이어 같은 이지스함인 7600톤급 율곡이이함과 구축함, 군수지원함, 호위함 등 10여 척이 종횡무진 바다 위를 누볐습니다.

정조대왕함을 선두로 간격 맞춰 방향을 전환하고 일렬로 혹은 바둑판식으로 대형을 이루며 훈련합니다.

'신의 방패'라 불리는 정조대왕함은 우리 해군이 보유한 구축함 중 8200톤 급으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이지스레이더로 8천 개의 표적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지스구축함에 없었던 탄도미사일 요격용 수직발사대까지 갖춘 최신예 함정입니다.

최대 400킬로미터 떨어진 표적을 명중시킬 수 있는 장거리 함대공 요격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환태평양훈련에서 한국 지휘부의 중심 함정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해군력을 보강하고 있지만, 함정 방공 시스템과 전투 체계는 우리 군이 압도한다는 평가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총장]
"(북한이) 방어적인 수단도 첨단화하고 있기 때문에 전력 격차를 계속 줄여나가고 있지만 함정 부분에 있어서는 쉽지 않습니다."

해군은 오는 6일까지 동해와 서해, 남해까지 전 해역을 아우르며 함대급 기동훈련을 실시합니다.

채널A 뉴스 전민영입니다.

영상편집 : 배시열

전민영 기자 [pencak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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