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 것처럼 국민의힘은 2심이 확정되면 397억 원을 토해내야 하는데요, 워낙 큰 돈이다보니 어떻게 마련할지 관심이 큽니다.
여의도 당사를 팔아야 하지 않을까? 전망이 많았는데, 당사는 절대 안 판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 큰 액수를 어떻게 마련하겠다는 건지 남영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에서 걸어서 15분 거리, 여의도 금싸라기 땅에 위치한 중앙당사엔 1층에 유명 커피 전문점과 베이커리가 있고, 지하 1층과 2층엔 각종 음식점이 입점해있습니다.
지난 2020년 국민의힘이 사들인 이 당사, 현 시세는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의도 공인중개사]
"<거래했을 때 금액은요?> 480억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거래는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한 700억 원 정도 되지 않을까요?"
올해 6월 기준, 국민의힘이 선관위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1384억 원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토지 756억 원, 건물 160억 원, 현금 190억 원 등입니다.
갖고 있는 현금만으론 397억 원 감당이 어렵지만, 국민의힘은 반환이 확정되더라도 당사 매각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사를 담보로 한 대출이나 분할납부, 특별당비 등 당사를 팔지 않고도 충당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당사는 당원들의 몫이라 끝까지 지켜야 한다"며 "당 지도부 등 의원들이 특별당비 내는데 나서면 당원들도 십시일반 보태지 않겠냐"고 말했습니다.
20여년 전 '차떼기 사건'으로 불법대선자금 823억 원을 갚기 위해 여의도 당사를 팔았던 국민의힘.
"당시엔 이미지 쇄신 차원이었지, 돈 충당을 위해선 아니었다"는 게 국민의힘 관계자 설명입니다.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구혜정
남영주 기자 [dragonball@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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