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우크라이나의 군사시설이 분노한 시민들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징집병들을 가두고 고문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벌어진 일인데요.
러시아의 선동이 있었을 거란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건물로 몰려든 시위대가 건물을 향해 돌 등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현장음]
"부끄러운 줄 알라! 부끄러운 줄 알라!"
일부 시위대는 인근의 버스를 넘어뜨리려고 하거나, 차 위에 올라가 부수기 시작합니다.
현지시각 그제 밤 키이우 외곽지역의 한 군사시설에 100명 넘는 시위대가 몰려가면서 군경과 충돌했습니다.
SNS를 통해 이 건물에서 징집병들이 폭행과 고문을 당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사람들이 몰려온 겁니다.
당국은 해당 시설에 신규 징집병과 무단이탈 후 구금된 병사 26명이 있었고, 4명은 치료가 필요했던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폭행이나 고문은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징집을 둘러싸고 쌓여온 우크라이나 내 논란이 터진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러시아 등 외부세력이 개입해 더욱 확산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의료진 행세를 하며 시위 선동에 참여한 여성과 공범을 체포하고, 적극 가담자 16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최창규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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